중고생 때아닌 ‘볼거리’ 유행

입력 2007.06.2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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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볼거리'로 불리는 유행성 이하선염 환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엔 환자 나이도 중고등학생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산의 한 고등학교, 학생 20여 명이 며칠째 학교에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행성 이하선염, 즉 '볼거리'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녹취> 00고등학교 관계자 : "전염 막기 위해서 격리 조치 했고, 학교 못 나온다."

현재 볼거리에 걸려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 수는 경기 지역에서만 40명.

경기도 교육청은 각 학교에 지침을 내려 학생들을 상대로 볼거리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5-6월에 많이 생기는 볼거리 환자는 지난 2003년, 천 5백여 명에서 2005년, 천 8백여 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특히 10살에서 19살까지, 중고등학생 중심으로 환자 수가 늘고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인터뷰> 유재은(전문의/아주대병원 소아과) : "예방 접종을 어릴 때 맞으면 몇년간 괜찮다가 나중에 항체가 없어져 걸린다."

볼거리는 환자 침 속에 있는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전염돼 생기는 병으로 감염되면 귀밑이 부어오르고 고열과 두통 등이 심해집니다.

전문의들은 볼거리에는 특효약이 없기 때문에 손을 깨끗하게 씻는 등 예방이 최우선이라고 말합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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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생 때아닌 ‘볼거리’ 유행
    • 입력 2007-06-27 21:28:49
    뉴스 9
<앵커 멘트> 이른바 '볼거리'로 불리는 유행성 이하선염 환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엔 환자 나이도 중고등학생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산의 한 고등학교, 학생 20여 명이 며칠째 학교에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행성 이하선염, 즉 '볼거리'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녹취> 00고등학교 관계자 : "전염 막기 위해서 격리 조치 했고, 학교 못 나온다." 현재 볼거리에 걸려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 수는 경기 지역에서만 40명. 경기도 교육청은 각 학교에 지침을 내려 학생들을 상대로 볼거리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5-6월에 많이 생기는 볼거리 환자는 지난 2003년, 천 5백여 명에서 2005년, 천 8백여 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특히 10살에서 19살까지, 중고등학생 중심으로 환자 수가 늘고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인터뷰> 유재은(전문의/아주대병원 소아과) : "예방 접종을 어릴 때 맞으면 몇년간 괜찮다가 나중에 항체가 없어져 걸린다." 볼거리는 환자 침 속에 있는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전염돼 생기는 병으로 감염되면 귀밑이 부어오르고 고열과 두통 등이 심해집니다. 전문의들은 볼거리에는 특효약이 없기 때문에 손을 깨끗하게 씻는 등 예방이 최우선이라고 말합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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