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전성시대’ 마무리 투수 경쟁 치열

입력 2007.07.0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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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시즌 프로야구에서는 소방수들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특히 잠수함 투수들이 마무리 경쟁을 이끌고 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무리 경쟁에 맨 앞에 서 있는 LG의 우규민.

변화구보다는 직구의 강약을 조절해 맞춰잡는 스타일로 지난달 30일 가장 먼저 20세이브 고지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우규민(LG): "선발이나 셋업맨들이 점수를 내주지 않은 상태에서 등판하다보니 좋은 결과 있는 거 같다."

올시즌 불붙은 소방수들의 경쟁에서 잠수함 투수들의 선전이 돋보입니다.

사이드암 우규민을 언더스로 정대현이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변화 무쌍한 변화구로 위기때 나와 타자들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SK의 정대현.

투고 타저 해소를 위해 바뀐 규정이 밑에서 공을 던지는 잠수함 투수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정대현(SK): "마운드가 좀 낮아지고 스트라이크 존이 낮아진게 저한테는 유리하게 작용."

정통파 투수들의 추격도 거셉니다.

지난해 아시아 세이브왕의 오승환은 최근 묵직한 직구의 위력을 되찾았고, 강심장 정재훈도 초반 부진을 떨쳐버렸습니다.

각 팀의 필수조건이 돼 버린 소방수들의 숨가쁜 경쟁은 시즌 후반 팀 순위 경쟁과 맞물려 더욱 치열해 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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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수함 전성시대’ 마무리 투수 경쟁 치열
    • 입력 2007-07-02 21:47:43
    뉴스 9
<앵커 멘트> 올시즌 프로야구에서는 소방수들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특히 잠수함 투수들이 마무리 경쟁을 이끌고 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무리 경쟁에 맨 앞에 서 있는 LG의 우규민. 변화구보다는 직구의 강약을 조절해 맞춰잡는 스타일로 지난달 30일 가장 먼저 20세이브 고지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우규민(LG): "선발이나 셋업맨들이 점수를 내주지 않은 상태에서 등판하다보니 좋은 결과 있는 거 같다." 올시즌 불붙은 소방수들의 경쟁에서 잠수함 투수들의 선전이 돋보입니다. 사이드암 우규민을 언더스로 정대현이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변화 무쌍한 변화구로 위기때 나와 타자들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SK의 정대현. 투고 타저 해소를 위해 바뀐 규정이 밑에서 공을 던지는 잠수함 투수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정대현(SK): "마운드가 좀 낮아지고 스트라이크 존이 낮아진게 저한테는 유리하게 작용." 정통파 투수들의 추격도 거셉니다. 지난해 아시아 세이브왕의 오승환은 최근 묵직한 직구의 위력을 되찾았고, 강심장 정재훈도 초반 부진을 떨쳐버렸습니다. 각 팀의 필수조건이 돼 버린 소방수들의 숨가쁜 경쟁은 시즌 후반 팀 순위 경쟁과 맞물려 더욱 치열해 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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