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G 창설 움직임에 평창도 ‘한몫’

입력 2007.07.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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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국가들이 동계스포츠대회를 창설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인도 일간지 인디아 타임스가 3일 전했다.
인디아 타임스 인터넷판은 "2009년 인도 아울리에서 사상 첫 동계남아시안게임(WSAG)이 준비되고 있다. 현재 스키 슬로프가 있고 곧 실내빙상장도 건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하며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평창의 '드림 프로그램'을 크게 다뤘다.
'드림 프로그램'은 평창이 저변 확대를 위해 2003년부터 동계 스포츠 불모지의 청소년들을 초청해 눈과 얼음에서 하는 스포츠활동을 체험하게 하고 있는 사업.
신문은 "한 기업이 아울리에 대회 개최계획을 들고 와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이런 논의는 한국의 평창에서 스키, 스노보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등을 체험하고 온 젊은 선수들에게 환영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전 세계 80개국에서 500명이 넘는 젊은 선수들이 약 2주 일정으로 용평과 강릉에서 드림 프로그램을 거쳤다"고 전하며 "이 두 곳에서 훈련받은 선수들은 벌써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 대회는 물론 국제 대회에서도 입상하고 있다"는 프라딥 라와트 스키 코치의 말을 덧붙였다.
라와트 코치 역시 2006년 드림 프로그램에 선수 3명을 데리고 왔던 인물로 소개됐고 "2004년 드림 프로그램을 소화한 만그얄 스탄진이라는 쇼트트랙 선수는 국가대표에 뽑혀 쇼트트랙 월드컵에도 나갔었다"는 것이 인디아 타임스의 보도다.
라와트 코치는 "동계대회가 열리게 되면 인도의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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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SAG 창설 움직임에 평창도 ‘한몫’
    • 입력 2007-07-03 11:22:44
    연합뉴스
남아시아국가들이 동계스포츠대회를 창설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인도 일간지 인디아 타임스가 3일 전했다. 인디아 타임스 인터넷판은 "2009년 인도 아울리에서 사상 첫 동계남아시안게임(WSAG)이 준비되고 있다. 현재 스키 슬로프가 있고 곧 실내빙상장도 건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하며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평창의 '드림 프로그램'을 크게 다뤘다. '드림 프로그램'은 평창이 저변 확대를 위해 2003년부터 동계 스포츠 불모지의 청소년들을 초청해 눈과 얼음에서 하는 스포츠활동을 체험하게 하고 있는 사업. 신문은 "한 기업이 아울리에 대회 개최계획을 들고 와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이런 논의는 한국의 평창에서 스키, 스노보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등을 체험하고 온 젊은 선수들에게 환영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전 세계 80개국에서 500명이 넘는 젊은 선수들이 약 2주 일정으로 용평과 강릉에서 드림 프로그램을 거쳤다"고 전하며 "이 두 곳에서 훈련받은 선수들은 벌써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 대회는 물론 국제 대회에서도 입상하고 있다"는 프라딥 라와트 스키 코치의 말을 덧붙였다. 라와트 코치 역시 2006년 드림 프로그램에 선수 3명을 데리고 왔던 인물로 소개됐고 "2004년 드림 프로그램을 소화한 만그얄 스탄진이라는 쇼트트랙 선수는 국가대표에 뽑혀 쇼트트랙 월드컵에도 나갔었다"는 것이 인디아 타임스의 보도다. 라와트 코치는 "동계대회가 열리게 되면 인도의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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