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질병 예방하면 7년 더 산다”

입력 2007.07.0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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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암과 뇌졸중 같은 질환에 걸리지 않는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까요?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되는 질환을 예방하면 평균 수명이 7년이나 더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신수아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0년이상 담배를 피운 68살 신 모씨는 한달전 정밀 검사에서 폐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폐암환자론 드물게 그나마 수술을 받아 다행입니다.

<인터뷰> 폐암 환자: "가슴이 좀 두근두근하고 그랬습니다.암이라는 건 제 머릿속에 한번도 생각한 적이 없었어요.

이같은 암은 물론 뇌졸중과 심근경색 고혈압 그리고 당뇨는 우리나라 사람의 생명을 가장 단축시키는 5대 질환입니다.

이런 질환이 없다면 평균 수명은 남자는 8.7년,여자는 6.2년 전체적으로 7.6년이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질병 없이 편안하게 살 수있는 이른바 건강 수명도 5.4년 정도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수명에 미치는 영향은 암이 가장 커서 예방할 경우 평균 3.9년이나 연장할 수있습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암을 예방하면 평균수명이 5년이나 연장돼 여성에서보다 수명 연장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사망률이 높은 폐암이 주로 남성에게 많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심영목(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 발생빈도는 2위로 그것도 높은 편이지만, 사망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그래요. 발생한 환자의 90% 이상이 그 해에 사망하기 때문에..."

연구진은 식생활이 급격히 서구화되면서 앞으론 다른 질환에 비해 심장 질환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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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대 질병 예방하면 7년 더 산다”
    • 입력 2007-07-03 20: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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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암과 뇌졸중 같은 질환에 걸리지 않는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까요?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되는 질환을 예방하면 평균 수명이 7년이나 더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신수아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0년이상 담배를 피운 68살 신 모씨는 한달전 정밀 검사에서 폐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폐암환자론 드물게 그나마 수술을 받아 다행입니다. <인터뷰> 폐암 환자: "가슴이 좀 두근두근하고 그랬습니다.암이라는 건 제 머릿속에 한번도 생각한 적이 없었어요. 이같은 암은 물론 뇌졸중과 심근경색 고혈압 그리고 당뇨는 우리나라 사람의 생명을 가장 단축시키는 5대 질환입니다. 이런 질환이 없다면 평균 수명은 남자는 8.7년,여자는 6.2년 전체적으로 7.6년이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질병 없이 편안하게 살 수있는 이른바 건강 수명도 5.4년 정도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수명에 미치는 영향은 암이 가장 커서 예방할 경우 평균 3.9년이나 연장할 수있습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암을 예방하면 평균수명이 5년이나 연장돼 여성에서보다 수명 연장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사망률이 높은 폐암이 주로 남성에게 많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심영목(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 발생빈도는 2위로 그것도 높은 편이지만, 사망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그래요. 발생한 환자의 90% 이상이 그 해에 사망하기 때문에..." 연구진은 식생활이 급격히 서구화되면서 앞으론 다른 질환에 비해 심장 질환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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