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야구 초유의 심판 집단 파업 움직임은 하루 만에 경기 복귀를 선언함으로써 정리가 됐습니다.
KBO는 직위해제라는 강경 조치를 내놨지만 행정력 부재라는 지적에서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정화기자입니다.
<리포트>
리그 파행 운영이란 최악의 상황은 없었습니다.
KBO는 이번 파동을 일으킨 허운 심판과 김호인 전 심판위원장을 직위해제하고 파업시 추가 징계라는 강경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에 대해 26명의 심판들은 야구팬을 볼모로 할 순 없었다며 경기장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하일성 사무총장의 원칙 없는 인사에서 불거졌던 심판들의 집단행동은 하루 만에 일단락됐습니다.
<인터뷰> 최수원 : "이렇게 물의를 일으킨 부분만큼 야구장에서 오심 없이 열심히 더 뛰어다닐 것을 약속드립니다."
심판 파업이라는 초유의 사태는 면했지만 표면적으로 봉합됐을 뿐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올 초 4개 팀장 인사에서 제외된 허 운 심판 쪽과 이들을 배제하려 했던 김호인 심판 측의 갈등은 골이 깊어졌습니다.
특히 심판 내부의 파벌을 인지하고도 근본적 대책 대신 미봉책으로만 일관하며 심판들 사이에 불신을 낳게 한 KBO는 이번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인터뷰> 신총재 : "이번 병폐는 사무총장과 본부장 둘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만 했다는 것이 과실..."
심판들은 그라운드로 돌아왔고, 이제 공은 화합을 '가장' 중요시한다는 KBO에 넘어왔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프로야구 초유의 심판 집단 파업 움직임은 하루 만에 경기 복귀를 선언함으로써 정리가 됐습니다.
KBO는 직위해제라는 강경 조치를 내놨지만 행정력 부재라는 지적에서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정화기자입니다.
<리포트>
리그 파행 운영이란 최악의 상황은 없었습니다.
KBO는 이번 파동을 일으킨 허운 심판과 김호인 전 심판위원장을 직위해제하고 파업시 추가 징계라는 강경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에 대해 26명의 심판들은 야구팬을 볼모로 할 순 없었다며 경기장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하일성 사무총장의 원칙 없는 인사에서 불거졌던 심판들의 집단행동은 하루 만에 일단락됐습니다.
<인터뷰> 최수원 : "이렇게 물의를 일으킨 부분만큼 야구장에서 오심 없이 열심히 더 뛰어다닐 것을 약속드립니다."
심판 파업이라는 초유의 사태는 면했지만 표면적으로 봉합됐을 뿐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올 초 4개 팀장 인사에서 제외된 허 운 심판 쪽과 이들을 배제하려 했던 김호인 심판 측의 갈등은 골이 깊어졌습니다.
특히 심판 내부의 파벌을 인지하고도 근본적 대책 대신 미봉책으로만 일관하며 심판들 사이에 불신을 낳게 한 KBO는 이번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인터뷰> 신총재 : "이번 병폐는 사무총장과 본부장 둘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만 했다는 것이 과실..."
심판들은 그라운드로 돌아왔고, 이제 공은 화합을 '가장' 중요시한다는 KBO에 넘어왔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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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심판 집단 파업’ 하루 만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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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7-20 21:46:27
<앵커 멘트>
프로야구 초유의 심판 집단 파업 움직임은 하루 만에 경기 복귀를 선언함으로써 정리가 됐습니다.
KBO는 직위해제라는 강경 조치를 내놨지만 행정력 부재라는 지적에서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정화기자입니다.
<리포트>
리그 파행 운영이란 최악의 상황은 없었습니다.
KBO는 이번 파동을 일으킨 허운 심판과 김호인 전 심판위원장을 직위해제하고 파업시 추가 징계라는 강경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에 대해 26명의 심판들은 야구팬을 볼모로 할 순 없었다며 경기장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하일성 사무총장의 원칙 없는 인사에서 불거졌던 심판들의 집단행동은 하루 만에 일단락됐습니다.
<인터뷰> 최수원 : "이렇게 물의를 일으킨 부분만큼 야구장에서 오심 없이 열심히 더 뛰어다닐 것을 약속드립니다."
심판 파업이라는 초유의 사태는 면했지만 표면적으로 봉합됐을 뿐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올 초 4개 팀장 인사에서 제외된 허 운 심판 쪽과 이들을 배제하려 했던 김호인 심판 측의 갈등은 골이 깊어졌습니다.
특히 심판 내부의 파벌을 인지하고도 근본적 대책 대신 미봉책으로만 일관하며 심판들 사이에 불신을 낳게 한 KBO는 이번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인터뷰> 신총재 : "이번 병폐는 사무총장과 본부장 둘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만 했다는 것이 과실..."
심판들은 그라운드로 돌아왔고, 이제 공은 화합을 '가장' 중요시한다는 KBO에 넘어왔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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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기자 winw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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