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휴가철 시작…산·바다·도로 북적

입력 2007.07.2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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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간 피랍 한국인 관련 소식은 잠시 후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습니다.

전국 해수욕장과 고속도로가 피서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공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형형색색의 파라솔이 수놓은 드넓은 모래사장.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날려보냅니다.

바닷속에서 공중회전도 해보고, 모래사장을 놀이터삼은 아이들은 마냥 신이 났습니다.

그야말로 물반 사람반.

3백만 명 이상이 몰린 전국 해수욕장은 발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인터뷰> 이연화(경기도 의정부시): "사람들 많은 틈속에 껴서 노는 것도 즐겁고요, 더울때는 바닷가에 들어가 몸도 담그고 시원한 물을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아요."

도심을 벗어나려는 차들로 고속도로는 지난밤부터 붐볐습니다.

<인터뷰> 조영식(광명시 광명동): "내일 출발하면 막힐 것 같아서 오늘 일찍 가서 쉬고 싶어서 출발하는 거구요. 가서 계곡에서 가족들이랑 래프팅도 하고.."

오늘 하루 서울을 떠난 차량은 36만 대.

한국도로공사는 오늘부터 본격화된 피서행렬이 다음 주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나흘째 폭염특보가 내려진 남부와 동해안 지역은 오후 기온이 35도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오늘밤에도 남부와 제주도는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겠습니다.

그러나 강원도를 시작으로 내일은 중부와 남부지역에도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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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격 휴가철 시작…산·바다·도로 북적
    • 입력 2007-07-28 21:03:00
    뉴스 9
<앵커 멘트> 아프간 피랍 한국인 관련 소식은 잠시 후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습니다. 전국 해수욕장과 고속도로가 피서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공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형형색색의 파라솔이 수놓은 드넓은 모래사장.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날려보냅니다. 바닷속에서 공중회전도 해보고, 모래사장을 놀이터삼은 아이들은 마냥 신이 났습니다. 그야말로 물반 사람반. 3백만 명 이상이 몰린 전국 해수욕장은 발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인터뷰> 이연화(경기도 의정부시): "사람들 많은 틈속에 껴서 노는 것도 즐겁고요, 더울때는 바닷가에 들어가 몸도 담그고 시원한 물을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아요." 도심을 벗어나려는 차들로 고속도로는 지난밤부터 붐볐습니다. <인터뷰> 조영식(광명시 광명동): "내일 출발하면 막힐 것 같아서 오늘 일찍 가서 쉬고 싶어서 출발하는 거구요. 가서 계곡에서 가족들이랑 래프팅도 하고.." 오늘 하루 서울을 떠난 차량은 36만 대. 한국도로공사는 오늘부터 본격화된 피서행렬이 다음 주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나흘째 폭염특보가 내려진 남부와 동해안 지역은 오후 기온이 35도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오늘밤에도 남부와 제주도는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겠습니다. 그러나 강원도를 시작으로 내일은 중부와 남부지역에도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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