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 14만 번 벼락 발생

입력 2007.07.29 (21:55) 수정 2007.07.2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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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벼락은 장마전선 위에 생긴 거대한 소나기 구름 때문에 발생했습니다.
하루종일 한반도에선 모두 14만 번의 벼락이 친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꺼먼 먹장구름이 몰려오면서 대낮인데도 전조등을 켤 정돕니다.

곧이어 요란스런 벼락이 연이어 내리치기 시작합니다.

사고난 난 시각에 벼락이 내린 친 곳은 서울과 경기 북부 거의 전지역입니다.

오후에 벼락은 전국으로 확산돼 오늘 하루 약 14만 차례나 관측됐습니다

차가운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내려오면서 기층이 불안정해져, 12km 상공까지 발달한 거대한 소나기구름에서 강한 벼락이 이어졌습니다.

벼락이 피뢰침이나 나무에 떨어지면 땅속으로 에너지가 분산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피해가 커집니다.

<인터뷰>이종호(기상청 관측기술운영과장):"접지 효과가 약해 전류가 옆으로 흐르면서 많은 사람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산행중에 벼락이 치기 시작하면 우선 자세를 낮추고 금속성 물체를 멀리해야 합니다.

또 지대가 높은 능선보다는 계곡 쪽으로 피해야하고 나무 밑에서는 줄기와 2미터 이상 떨어져야 안전합니다.

오늘로 중부지방도 장마가 끝났지만 앞으로 무더위 속에서도 국지적인 벼락과 폭우는 계속되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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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만 14만 번 벼락 발생
    • 입력 2007-07-29 20:58:28
    • 수정2007-07-29 2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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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벼락은 장마전선 위에 생긴 거대한 소나기 구름 때문에 발생했습니다. 하루종일 한반도에선 모두 14만 번의 벼락이 친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꺼먼 먹장구름이 몰려오면서 대낮인데도 전조등을 켤 정돕니다. 곧이어 요란스런 벼락이 연이어 내리치기 시작합니다. 사고난 난 시각에 벼락이 내린 친 곳은 서울과 경기 북부 거의 전지역입니다. 오후에 벼락은 전국으로 확산돼 오늘 하루 약 14만 차례나 관측됐습니다 차가운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내려오면서 기층이 불안정해져, 12km 상공까지 발달한 거대한 소나기구름에서 강한 벼락이 이어졌습니다. 벼락이 피뢰침이나 나무에 떨어지면 땅속으로 에너지가 분산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피해가 커집니다. <인터뷰>이종호(기상청 관측기술운영과장):"접지 효과가 약해 전류가 옆으로 흐르면서 많은 사람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산행중에 벼락이 치기 시작하면 우선 자세를 낮추고 금속성 물체를 멀리해야 합니다. 또 지대가 높은 능선보다는 계곡 쪽으로 피해야하고 나무 밑에서는 줄기와 2미터 이상 떨어져야 안전합니다. 오늘로 중부지방도 장마가 끝났지만 앞으로 무더위 속에서도 국지적인 벼락과 폭우는 계속되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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