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 사퇴, 올림픽팀에 불똥

입력 2007.07.29 (21:55) 수정 2007.07.2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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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어벡 감독의 사퇴가 기정 사실화되면서, 당장 다음달 올림픽축구 최종 예선전 준비가 급해졌습니다.

축구협회의 빠른 수습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박현철기자입니다.

<리포트>

올림픽축구 최종 예선 첫 경기는 다음달 22일 열리는 우즈벡전.

갑작스런 사령탑의 공백은 축구협회를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외국인 감독인지 국내 감독인지, 영입 절차를 공개로 할지, 비공개로 할지 결정할 게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무엇보다 새 감독을 찾는데 시간이 부족한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임시 대행체제를 구성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지난해 11월 올림픽축구 한일전 때 홍명보 코치가 감독을 맡은 선례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추측일 뿐입니다.

시간은 촉박하지만 축구협회는 대표팀이 귀국한 뒤 기술위원회를 소집하겠다는 원칙론만 내놨습니다.

협회의 수뇌부가 현지에 있는 상황인데도 왠지 느긋한 분위깁니다.

베어벡 감독의 퇴진에 함께 책임을 지는 모습은 커녕, 축구협회가 대책 마련에 소홀한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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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어벡 사퇴, 올림픽팀에 불똥
    • 입력 2007-07-29 21:28:57
    • 수정2007-07-29 2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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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어벡 감독의 사퇴가 기정 사실화되면서, 당장 다음달 올림픽축구 최종 예선전 준비가 급해졌습니다. 축구협회의 빠른 수습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박현철기자입니다. <리포트> 올림픽축구 최종 예선 첫 경기는 다음달 22일 열리는 우즈벡전. 갑작스런 사령탑의 공백은 축구협회를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외국인 감독인지 국내 감독인지, 영입 절차를 공개로 할지, 비공개로 할지 결정할 게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무엇보다 새 감독을 찾는데 시간이 부족한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임시 대행체제를 구성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지난해 11월 올림픽축구 한일전 때 홍명보 코치가 감독을 맡은 선례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추측일 뿐입니다. 시간은 촉박하지만 축구협회는 대표팀이 귀국한 뒤 기술위원회를 소집하겠다는 원칙론만 내놨습니다. 협회의 수뇌부가 현지에 있는 상황인데도 왠지 느긋한 분위깁니다. 베어벡 감독의 퇴진에 함께 책임을 지는 모습은 커녕, 축구협회가 대책 마련에 소홀한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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