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3년 연속 30홈런 도전

입력 2007.08.06 (22:00) 수정 2007.08.0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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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의 이승엽은 내일부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바로 3년 연속 30홈런인데요.

무엇보다 부상과 타순에 대한 부담을 떨쳐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엄지 손가락 부상에도 불구하고, 시즌 20홈런을 쏘아올리며 거포로서의 자존심은 지킨 이승엽.

일본 신문들도 이승엽의 사진을 크게 싣고 요미우리가 팀 사상 두 번째로 왼손타자 4명이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며 이승엽의 홈런을 크게 다뤘습니다.

12경기에서 홈런 5개.

요즘 이승엽의 표정에선 후반기 상승세를 반영하듯 무거움을 느낄 수 없습니다.

특히 한국말을 나눌 수 있는 상대인 김기태 코치가 1군에 합류한 것도 심리적인 안정을 찾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야구 평론가들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전하고 있는 이승엽의 투지와 성실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이승엽이 4번이건 5번이건, 타순의 부담을 떨쳐버린다면 남은 기간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인터뷰> 기무라 고이치(일본 야구 평론가) : "인코스를 포기하고 자신이 있는 공을 공략한다면 30홈런은 당연히 넘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이승엽은 이제 남은 46경기에서 홈런 10개만 추가하면, 30홈런 고지에 올라섭니다.

3년 연속 30홈런. 이승엽의 새로운 도전은 내일 도쿄돔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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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3년 연속 30홈런 도전
    • 입력 2007-08-06 21:45:08
    • 수정2007-08-06 22:25:12
    뉴스 9
<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의 이승엽은 내일부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바로 3년 연속 30홈런인데요. 무엇보다 부상과 타순에 대한 부담을 떨쳐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엄지 손가락 부상에도 불구하고, 시즌 20홈런을 쏘아올리며 거포로서의 자존심은 지킨 이승엽. 일본 신문들도 이승엽의 사진을 크게 싣고 요미우리가 팀 사상 두 번째로 왼손타자 4명이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며 이승엽의 홈런을 크게 다뤘습니다. 12경기에서 홈런 5개. 요즘 이승엽의 표정에선 후반기 상승세를 반영하듯 무거움을 느낄 수 없습니다. 특히 한국말을 나눌 수 있는 상대인 김기태 코치가 1군에 합류한 것도 심리적인 안정을 찾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야구 평론가들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전하고 있는 이승엽의 투지와 성실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이승엽이 4번이건 5번이건, 타순의 부담을 떨쳐버린다면 남은 기간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인터뷰> 기무라 고이치(일본 야구 평론가) : "인코스를 포기하고 자신이 있는 공을 공략한다면 30홈런은 당연히 넘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이승엽은 이제 남은 46경기에서 홈런 10개만 추가하면, 30홈런 고지에 올라섭니다. 3년 연속 30홈런. 이승엽의 새로운 도전은 내일 도쿄돔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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