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게 키워라

입력 2000.12.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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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기들을 따뜻하게 키우는 우리 습관과는 달리 러시아 사람들은 아기들을 가능하면 추위에 적당히 노출시키며 키웁니다.
러시아인들의 이한치한의 지혜를 김시곤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모스크바의 공원길에서는 유모차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눈이 오는 날에도 유모차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아기들이 바깥 공기를 호흡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루드밀라 막시 모바: 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40분씩 하루 2차례씩 산책합니다.
⊙기자: 러시아 사람들은 추운 겨울 밀폐된 실내의 탁한 공기가 아기들의 건강을 해친다고 말합니다.
⊙도마 페트로바: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해 진다고 해 매일 자주 나옵니다.
⊙레나: 산소를 호흡하면 아기가 식욕이 좋아지고 건강해 지는 것 같아요.
⊙기자: 또 추위에 적당히 노출시켜 키운 아이가 커서도 추위를 잘 견딘다는 것입니다.
얼음 물에서도 수영을 즐기는 러시아 사람들의 강한 체력은 바로 이러한 육아방법과 결코 무관하지 않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김시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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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춥게 키워라
    • 입력 2000-12-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아기들을 따뜻하게 키우는 우리 습관과는 달리 러시아 사람들은 아기들을 가능하면 추위에 적당히 노출시키며 키웁니다. 러시아인들의 이한치한의 지혜를 김시곤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모스크바의 공원길에서는 유모차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눈이 오는 날에도 유모차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아기들이 바깥 공기를 호흡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루드밀라 막시 모바: 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40분씩 하루 2차례씩 산책합니다. ⊙기자: 러시아 사람들은 추운 겨울 밀폐된 실내의 탁한 공기가 아기들의 건강을 해친다고 말합니다. ⊙도마 페트로바: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해 진다고 해 매일 자주 나옵니다. ⊙레나: 산소를 호흡하면 아기가 식욕이 좋아지고 건강해 지는 것 같아요. ⊙기자: 또 추위에 적당히 노출시켜 키운 아이가 커서도 추위를 잘 견딘다는 것입니다. 얼음 물에서도 수영을 즐기는 러시아 사람들의 강한 체력은 바로 이러한 육아방법과 결코 무관하지 않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김시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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