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분실 우라늄 소각 가능성 높다”

입력 2007.08.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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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어제 특종 보도한 우라늄 분실 사건을 조사중인 한국 원자력 연구원은 사라진 우라늄이 경기도의 한 소각장에서 소각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원자력 연구원 측은 오늘 지난 5월 17일 우라늄이 보관돼 있던 실험실의 리모델링 공사가 끝난 뒤, 우라늄이 실험실 안에 있던 다른 쓰레기와 함께 대전의 임시 집하장으로 옮겨졌고 다시 경기도의 한 소각장으로 보내져 태워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이 우라늄이 소각됐을 경우 분진이나 가스 형태로 대기중으로 방출되고 재 형태의 잔류물은 지정 매립장에 매립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분실된 우라늄의 양이 워낙 적고 천연 우라늄이기 때문에 소각장 주변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은 일반인 선량 한도인 백억 분의 1정도로 낮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과학 기술부와 한국 원자력 통제 기술원, 그리고 원자력 안전 기술원으로 구성된 합동 조사단은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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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자력硏, “분실 우라늄 소각 가능성 높다”
    • 입력 2007-08-10 16:40:42
    사회
KBS가 어제 특종 보도한 우라늄 분실 사건을 조사중인 한국 원자력 연구원은 사라진 우라늄이 경기도의 한 소각장에서 소각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원자력 연구원 측은 오늘 지난 5월 17일 우라늄이 보관돼 있던 실험실의 리모델링 공사가 끝난 뒤, 우라늄이 실험실 안에 있던 다른 쓰레기와 함께 대전의 임시 집하장으로 옮겨졌고 다시 경기도의 한 소각장으로 보내져 태워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이 우라늄이 소각됐을 경우 분진이나 가스 형태로 대기중으로 방출되고 재 형태의 잔류물은 지정 매립장에 매립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분실된 우라늄의 양이 워낙 적고 천연 우라늄이기 때문에 소각장 주변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은 일반인 선량 한도인 백억 분의 1정도로 낮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과학 기술부와 한국 원자력 통제 기술원, 그리고 원자력 안전 기술원으로 구성된 합동 조사단은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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