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축구, 토고·코스타리카 ‘무승부’

입력 2007.08.18 (19:14) 수정 2007.08.1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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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강호 토고와 북중미 복병 코스타리카가 2007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한 골씩 주고받아 비겼다.
두 팀은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전반 39분 토고 공격수 사폴 마니의 선제골이 나온 뒤 후반 36분 코스타리카 스트라이커 조슈에 마르티네스가 동점골을 꽂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해 관심을 모은 경기에서 토고는 현란한 개인기를 앞세워 골문을 공략했고 코스타리카는 조직력으로 맞섰다.
경기는 4-5-1 포메이션으로 나선 토고의 우세 속에 진행됐다.
특히 섀도 스트라이커로 나선 마니는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상대 진영을 뒤흔들었다.
마니는 전반 23분 아크 부근에서 중거리포를 때려 포문을 열었고 전반 39분 골을 성공시켰다.
중앙선 부근에서 크로스가 넘어오자 아크 부근에서 골문을 등지고 볼을 넘겨 받은 마니는 재치있는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치더니 왼발 강슛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꿰뚫었다.
코스타리카는 이후 토고의 개인기에 수비 뒷공간을 열어주며 고전했지만 경기 막판 세트피스에서 한 골을 따라붙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6분 왼쪽 미드필드에서 반칙을 얻어낸 코스타리카는 데이비드 구즈먼이 올린 롱 프리킥을 오른쪽 엔드라인 부근까지 따라간 마르티네스가 헤딩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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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17 축구, 토고·코스타리카 ‘무승부’
    • 입력 2007-08-18 19:14:55
    • 수정2007-08-18 19:26:14
    연합뉴스
아프리카의 강호 토고와 북중미 복병 코스타리카가 2007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한 골씩 주고받아 비겼다. 두 팀은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전반 39분 토고 공격수 사폴 마니의 선제골이 나온 뒤 후반 36분 코스타리카 스트라이커 조슈에 마르티네스가 동점골을 꽂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해 관심을 모은 경기에서 토고는 현란한 개인기를 앞세워 골문을 공략했고 코스타리카는 조직력으로 맞섰다. 경기는 4-5-1 포메이션으로 나선 토고의 우세 속에 진행됐다. 특히 섀도 스트라이커로 나선 마니는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상대 진영을 뒤흔들었다. 마니는 전반 23분 아크 부근에서 중거리포를 때려 포문을 열었고 전반 39분 골을 성공시켰다. 중앙선 부근에서 크로스가 넘어오자 아크 부근에서 골문을 등지고 볼을 넘겨 받은 마니는 재치있는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치더니 왼발 강슛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꿰뚫었다. 코스타리카는 이후 토고의 개인기에 수비 뒷공간을 열어주며 고전했지만 경기 막판 세트피스에서 한 골을 따라붙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6분 왼쪽 미드필드에서 반칙을 얻어낸 코스타리카는 데이비드 구즈먼이 올린 롱 프리킥을 오른쪽 엔드라인 부근까지 따라간 마르티네스가 헤딩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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