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장관 사의…이해찬 캠프로

입력 2007.08.31 (22:08) 수정 2007.09.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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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치범 환경부장관이 사의를 표명하고 곧바로 한 대선주자의 캠프로 직행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장관직은 우리에게 무엇일까요? 전종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치범 환경부 장관이 이해찬 전 총리의 대선 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녹취> 이치범(환경부 장관) : "지금 이시대가 요구하는 가장 딱 부러지게 일을 잘할수있는 대통령이라 판단하고 있다"

정기 국회 직전에 현직 장관이 정치 참여를 선언하자 한나라당은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장관직을 선거용으로 이용하는 참여 정부 코드 인사의 폐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나경원(한나라당 대변인) : "장관직을 정치적 경력관리용 선거용으로 이용하니 국정이 제대로 운용될 리 없다."

친 노 대통령 의원들과 청와대 비서관 출신 인사들에 이어 현직 장관까지 이해찬 캠프에 합류하면서 노 대통령의 의중이 이 전 총리에 쏠린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와 친 노 대통령 의원들은 최근 이광재 의원이 한명숙 캠프에 합류하는 등 각자 의사에 따라 도울 뿐 특정 주자를 밀어주진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 "청와대가 나가라고 한 것이 아니고 본인이 개인적으로 선택한 것이다."

이른바 노 심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노 대통령은 곧 이치범 장관의 사표를 수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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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장관 사의…이해찬 캠프로
    • 입력 2007-08-31 21:20:42
    • 수정2007-09-01 09: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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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치범 환경부장관이 사의를 표명하고 곧바로 한 대선주자의 캠프로 직행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장관직은 우리에게 무엇일까요? 전종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치범 환경부 장관이 이해찬 전 총리의 대선 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녹취> 이치범(환경부 장관) : "지금 이시대가 요구하는 가장 딱 부러지게 일을 잘할수있는 대통령이라 판단하고 있다" 정기 국회 직전에 현직 장관이 정치 참여를 선언하자 한나라당은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장관직을 선거용으로 이용하는 참여 정부 코드 인사의 폐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나경원(한나라당 대변인) : "장관직을 정치적 경력관리용 선거용으로 이용하니 국정이 제대로 운용될 리 없다." 친 노 대통령 의원들과 청와대 비서관 출신 인사들에 이어 현직 장관까지 이해찬 캠프에 합류하면서 노 대통령의 의중이 이 전 총리에 쏠린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와 친 노 대통령 의원들은 최근 이광재 의원이 한명숙 캠프에 합류하는 등 각자 의사에 따라 도울 뿐 특정 주자를 밀어주진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 "청와대가 나가라고 한 것이 아니고 본인이 개인적으로 선택한 것이다." 이른바 노 심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노 대통령은 곧 이치범 장관의 사표를 수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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