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관계 정상화 회담 이틀째

입력 2007.09.0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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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 뉴스입니다. 지금 제네바에서는 북미 관계 정상화의 물꼬를 트는 실무그룹 회담이 열리고있습니다.

회담분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좋다고 합니다. 제네바에서 안세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계관 수석 대표는 회담장에 들어가기 직전 "기분 좋게 회담을 시작할 수 있어 좋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핵 문제 해결의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이 임기 안에 북핵 문제 해결을 자신하고 미국 정부가 대북 식량 지원을 발표해 회담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밝았습니다.

크리스토퍼 힐 미국 수석 대표는 회담 직전 기자회견에서 올해 말까지 2.13 합의 초기 이행 조치가 마무리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특히 우라늄 문제가 진전되어야 북미 관계 정상화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힐(미국 수석 대표) : "우라늄 문제를 풀 필요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논의했고 이번 회담에서도 이 문제를 협의할 것입니다."

미국은 북한이 핵 불능화 이행에 성의를 보일 경우 2.13 합의에 따라 유인책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을 테러 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하고 미국과 교역이 가능하도록 법규를 바꾸는 유인책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미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2.13합의의 2단계, 즉 핵 프로그램 신고와 불능화 이행 조치를 이른 시일 안에 마무리 짓자는데 어느 정도 공감대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제네바에서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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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 관계 정상화 회담 이틀째
    • 입력 2007-09-01 21:01:16
    뉴스 9
<앵커 멘트> 다음 뉴스입니다. 지금 제네바에서는 북미 관계 정상화의 물꼬를 트는 실무그룹 회담이 열리고있습니다. 회담분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좋다고 합니다. 제네바에서 안세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계관 수석 대표는 회담장에 들어가기 직전 "기분 좋게 회담을 시작할 수 있어 좋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핵 문제 해결의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이 임기 안에 북핵 문제 해결을 자신하고 미국 정부가 대북 식량 지원을 발표해 회담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밝았습니다. 크리스토퍼 힐 미국 수석 대표는 회담 직전 기자회견에서 올해 말까지 2.13 합의 초기 이행 조치가 마무리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특히 우라늄 문제가 진전되어야 북미 관계 정상화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힐(미국 수석 대표) : "우라늄 문제를 풀 필요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논의했고 이번 회담에서도 이 문제를 협의할 것입니다." 미국은 북한이 핵 불능화 이행에 성의를 보일 경우 2.13 합의에 따라 유인책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을 테러 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하고 미국과 교역이 가능하도록 법규를 바꾸는 유인책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미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2.13합의의 2단계, 즉 핵 프로그램 신고와 불능화 이행 조치를 이른 시일 안에 마무리 짓자는데 어느 정도 공감대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제네바에서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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