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흥덕사에 10억원의 특별 교부세가 지원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을 일부 시인했습니다.
흥덕사 주지이자 동국대 이사장인 영배스님은 잠적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국대 재단 이사장인 영배스님이 세운 흥덕사.
변양균 전 실장은 검찰 조사에서 이 사찰에 10억 원의 특별교부세가 지원되도록 행정자치부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에 대해 일부 시인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변 전 실장이 완전한 시인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사실 관계는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특별교부세 지원 요청이 신정아 씨의 동국대 교수 임용과 관련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보도자료를 통해 변 전 실장의 도움으로 국고를 지원받으려고 했다는 의혹을 부인한 영배 스님은 오늘 언론과의 접촉을 끊고 잠적했습니다.
<녹취> 동국대 재단 이사장실 관계자 : "(이사장님 출근하셨나요?) 아니요. 안하셨습니다. (언제 나오시고 안나오셨습니까?) 어제 나오셨구요. 오늘은 연락 없으셨습니다."
검찰은 또 변 전 실장이 "신정아 씨의 예일대 박사 학위가 여전히 진짜라고 생각한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씨의 동국대 교수직 임용 등에 변 전 실장이 외압을 행사한 것으로 확인됐을 때 신씨의 학위가 가짜였는지 알고 있었을 경우 '업무 방해죄' 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성곡미술관의 기업체 후원을 알선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도 상당히 진행됐다고 밝힌 검찰은 최근 변 전 실장의 통화 내역 확보를 위해 실제 사용한 휴대 전화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흥덕사에 10억원의 특별 교부세가 지원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을 일부 시인했습니다.
흥덕사 주지이자 동국대 이사장인 영배스님은 잠적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국대 재단 이사장인 영배스님이 세운 흥덕사.
변양균 전 실장은 검찰 조사에서 이 사찰에 10억 원의 특별교부세가 지원되도록 행정자치부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에 대해 일부 시인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변 전 실장이 완전한 시인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사실 관계는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특별교부세 지원 요청이 신정아 씨의 동국대 교수 임용과 관련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보도자료를 통해 변 전 실장의 도움으로 국고를 지원받으려고 했다는 의혹을 부인한 영배 스님은 오늘 언론과의 접촉을 끊고 잠적했습니다.
<녹취> 동국대 재단 이사장실 관계자 : "(이사장님 출근하셨나요?) 아니요. 안하셨습니다. (언제 나오시고 안나오셨습니까?) 어제 나오셨구요. 오늘은 연락 없으셨습니다."
검찰은 또 변 전 실장이 "신정아 씨의 예일대 박사 학위가 여전히 진짜라고 생각한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씨의 동국대 교수직 임용 등에 변 전 실장이 외압을 행사한 것으로 확인됐을 때 신씨의 학위가 가짜였는지 알고 있었을 경우 '업무 방해죄' 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성곡미술관의 기업체 후원을 알선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도 상당히 진행됐다고 밝힌 검찰은 최근 변 전 실장의 통화 내역 확보를 위해 실제 사용한 휴대 전화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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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양균, 흥덕사 지원 요청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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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9-20 21:02:22
<앵커 멘트>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흥덕사에 10억원의 특별 교부세가 지원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을 일부 시인했습니다.
흥덕사 주지이자 동국대 이사장인 영배스님은 잠적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국대 재단 이사장인 영배스님이 세운 흥덕사.
변양균 전 실장은 검찰 조사에서 이 사찰에 10억 원의 특별교부세가 지원되도록 행정자치부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에 대해 일부 시인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변 전 실장이 완전한 시인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사실 관계는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특별교부세 지원 요청이 신정아 씨의 동국대 교수 임용과 관련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보도자료를 통해 변 전 실장의 도움으로 국고를 지원받으려고 했다는 의혹을 부인한 영배 스님은 오늘 언론과의 접촉을 끊고 잠적했습니다.
<녹취> 동국대 재단 이사장실 관계자 : "(이사장님 출근하셨나요?) 아니요. 안하셨습니다. (언제 나오시고 안나오셨습니까?) 어제 나오셨구요. 오늘은 연락 없으셨습니다."
검찰은 또 변 전 실장이 "신정아 씨의 예일대 박사 학위가 여전히 진짜라고 생각한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씨의 동국대 교수직 임용 등에 변 전 실장이 외압을 행사한 것으로 확인됐을 때 신씨의 학위가 가짜였는지 알고 있었을 경우 '업무 방해죄' 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성곡미술관의 기업체 후원을 알선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도 상당히 진행됐다고 밝힌 검찰은 최근 변 전 실장의 통화 내역 확보를 위해 실제 사용한 휴대 전화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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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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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무는 ‘신정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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