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살림꾼’ 이주 여성 추석나기

입력 2007.09.24 (09:02) 수정 2007.09.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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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명절이 되면 음식 장만하느라 바쁜 분들 많으시죠?

한국으로 시집와 지금은 베테랑 살림꾼이 된 한 이주여성의 추석나기, 한주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소한 향기가 시골집 부엌을 가득 채웁니다.

4년 전 중국에서 시집온 김경희 씨, 시어머니, 올케와 함께 차례상에 올릴 전을 부치느라 바쁩니다.

처음에는 모든 게 서툴렀지만, 지금은 뭐든지 척척 해내는 살림꾼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경희(국제결혼 이주여성) : "음식할 줄 몰랐는데 지금은 형님하고 어머니한테 많이 배워서 잘 하고 있어요."

시어머니는 둘째 며느리가 있어 든든합니다.

<인터뷰> 김명자(시어머니) : "풍습이 다르니까. 이쪽에서 이렇게 하라고 하면 머리가 있으니까 잘 따라와. 지금은 차이가 없어..."

언제나 서로 챙겨주는 어머니와 아내를 볼 때마다 남편 고영삼 씨의 마음은 흐뭇해집니다.

<인터뷰> 고영삼(남편) : "어머님, 아버님 건강하시고, 애기도 아프지 않고 애기 엄마도 맘 편하게 정착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서로 아끼고 보살펴주는 가족, 한기위가 넉넉한 이윱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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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테랑 살림꾼’ 이주 여성 추석나기
    • 입력 2007-09-24 07:27:16
    • 수정2007-09-24 10: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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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명절이 되면 음식 장만하느라 바쁜 분들 많으시죠? 한국으로 시집와 지금은 베테랑 살림꾼이 된 한 이주여성의 추석나기, 한주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소한 향기가 시골집 부엌을 가득 채웁니다. 4년 전 중국에서 시집온 김경희 씨, 시어머니, 올케와 함께 차례상에 올릴 전을 부치느라 바쁩니다. 처음에는 모든 게 서툴렀지만, 지금은 뭐든지 척척 해내는 살림꾼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경희(국제결혼 이주여성) : "음식할 줄 몰랐는데 지금은 형님하고 어머니한테 많이 배워서 잘 하고 있어요." 시어머니는 둘째 며느리가 있어 든든합니다. <인터뷰> 김명자(시어머니) : "풍습이 다르니까. 이쪽에서 이렇게 하라고 하면 머리가 있으니까 잘 따라와. 지금은 차이가 없어..." 언제나 서로 챙겨주는 어머니와 아내를 볼 때마다 남편 고영삼 씨의 마음은 흐뭇해집니다. <인터뷰> 고영삼(남편) : "어머님, 아버님 건강하시고, 애기도 아프지 않고 애기 엄마도 맘 편하게 정착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서로 아끼고 보살펴주는 가족, 한기위가 넉넉한 이윱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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