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북핵 해명돼야 할 의문 많다”

입력 2007.09.2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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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자회담을 3일 앞두고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북핵문제는 여전히 해명되어야 할 의문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북핵 확산 여부를 본격적으로 제기하겠단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오늘 북한 핵 문제에는 해명이 필요한 의문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아가 북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모든 의문에 대해 북한이 해명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초미의 관심사인 북한-시리아 핵 협력설에 대해선 여전히 언급이 없었습니다.

이렇듯 관련 당사국의 침묵 속에 확인되지 않는 보도만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자료화면> CNN 방송 : "이스라엘 전투기가 지난주 시리아 영공으로 날아갔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아는 전부입니다. 나머지는 모두 추측과 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북한산 핵 물질 확보 보도에 대해 시리아의 전 공보장관은 심리전의 한 형태라고 일축했습니다.

북한의 노동신문은 이스라엘의 시리아 영공 침범에 초점을 맞춰 미국이 범죄 행위를 비호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북한과 시리아가 기술교류 협정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 데 이어 시리아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27일 열리는 6자회담은 미국의 핵 확산 규명 의지와 북한의 반발 강도에 따라 진통을 겪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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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스 “북핵 해명돼야 할 의문 많다”
    • 입력 2007-09-24 21:23:46
    뉴스 9
<앵커 멘트> 6자회담을 3일 앞두고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북핵문제는 여전히 해명되어야 할 의문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북핵 확산 여부를 본격적으로 제기하겠단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오늘 북한 핵 문제에는 해명이 필요한 의문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아가 북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모든 의문에 대해 북한이 해명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초미의 관심사인 북한-시리아 핵 협력설에 대해선 여전히 언급이 없었습니다. 이렇듯 관련 당사국의 침묵 속에 확인되지 않는 보도만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자료화면> CNN 방송 : "이스라엘 전투기가 지난주 시리아 영공으로 날아갔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아는 전부입니다. 나머지는 모두 추측과 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북한산 핵 물질 확보 보도에 대해 시리아의 전 공보장관은 심리전의 한 형태라고 일축했습니다. 북한의 노동신문은 이스라엘의 시리아 영공 침범에 초점을 맞춰 미국이 범죄 행위를 비호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북한과 시리아가 기술교류 협정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 데 이어 시리아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27일 열리는 6자회담은 미국의 핵 확산 규명 의지와 북한의 반발 강도에 따라 진통을 겪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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