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 ‘북한 퍼스트레이디’ 역할하나?
입력 2007.09.25 (08:01)
수정 2007.09.2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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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상회담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의 상대로 북측이 의전상 누구를 내세울지도 관심사입니다.
사실상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는 김옥 씨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의 네 번 째 부인으로 알려진 43살 김옥 씨입니다.
80년대 초부터 최고위 간부들의 건강을 보살피는 '기술비서'로 일하다가 김 위원장을 보필했고, 이후 국방위원회 과장으로 승진했습니다.
2004년 고영희 씨가 숨진 뒤 김 씨가 사실상 북한의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영태(통일연구원 박사) : "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공식적으로 활동이 있을 때, 거의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그런 유형의 인물이라고 보면 됩니다."
김 씨는 2000년, 조명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미국을 방문하기도 했고, 빠짐없이 김 위원장 외국 방문을 수행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1월, 김 위원장이 중국에서 후진타오 주석을 만났을 때, 영부인 대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가 더 주목받는 것은 북한의 후계구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첫 부인 성혜림과의 사이에서 난 장남 김정남과 고영희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정철, 정운 형제의 후계 경쟁구도에서 김옥 씨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공식 외교석상에 김 위원장이 부인을 참석시킨 전례는 없지만 김 옥 씨가 국정에 직접 관여하는 만큼, 정상회담 관련 행사에 참석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정상회담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의 상대로 북측이 의전상 누구를 내세울지도 관심사입니다.
사실상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는 김옥 씨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의 네 번 째 부인으로 알려진 43살 김옥 씨입니다.
80년대 초부터 최고위 간부들의 건강을 보살피는 '기술비서'로 일하다가 김 위원장을 보필했고, 이후 국방위원회 과장으로 승진했습니다.
2004년 고영희 씨가 숨진 뒤 김 씨가 사실상 북한의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영태(통일연구원 박사) : "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공식적으로 활동이 있을 때, 거의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그런 유형의 인물이라고 보면 됩니다."
김 씨는 2000년, 조명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미국을 방문하기도 했고, 빠짐없이 김 위원장 외국 방문을 수행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1월, 김 위원장이 중국에서 후진타오 주석을 만났을 때, 영부인 대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가 더 주목받는 것은 북한의 후계구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첫 부인 성혜림과의 사이에서 난 장남 김정남과 고영희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정철, 정운 형제의 후계 경쟁구도에서 김옥 씨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공식 외교석상에 김 위원장이 부인을 참석시킨 전례는 없지만 김 옥 씨가 국정에 직접 관여하는 만큼, 정상회담 관련 행사에 참석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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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옥, ‘북한 퍼스트레이디’ 역할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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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9-25 06:58:39
- 수정2007-09-25 08:04:12
![](/newsimage2/200709/20070925/1431012.jpg)
<앵커 멘트>
정상회담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의 상대로 북측이 의전상 누구를 내세울지도 관심사입니다.
사실상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는 김옥 씨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의 네 번 째 부인으로 알려진 43살 김옥 씨입니다.
80년대 초부터 최고위 간부들의 건강을 보살피는 '기술비서'로 일하다가 김 위원장을 보필했고, 이후 국방위원회 과장으로 승진했습니다.
2004년 고영희 씨가 숨진 뒤 김 씨가 사실상 북한의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영태(통일연구원 박사) : "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공식적으로 활동이 있을 때, 거의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그런 유형의 인물이라고 보면 됩니다."
김 씨는 2000년, 조명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미국을 방문하기도 했고, 빠짐없이 김 위원장 외국 방문을 수행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1월, 김 위원장이 중국에서 후진타오 주석을 만났을 때, 영부인 대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가 더 주목받는 것은 북한의 후계구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첫 부인 성혜림과의 사이에서 난 장남 김정남과 고영희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정철, 정운 형제의 후계 경쟁구도에서 김옥 씨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공식 외교석상에 김 위원장이 부인을 참석시킨 전례는 없지만 김 옥 씨가 국정에 직접 관여하는 만큼, 정상회담 관련 행사에 참석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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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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