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반정부 시위’ 강제 진압 경고

입력 2007.09.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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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전역에 승려들이 이끄는 반정부 시위가 여드레째 계속되는 가운데 미얀마 군사정부가 오늘 반정부 시위를 강제 진압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얀마 종교부 장관인 투라민트 마웅 장군은 , 국민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승려들이 반정부 시위를 계속할 경우 , 국가 안정을 해칠 수 있으므로 강제 진압에 나설 수도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미얀마 국영 라디오인 MRTV 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마웅 장군은 미얀마 국가 승려 위원회에 , 승려들이 더 이상의 시위를 자제하고 사원으로 돌아 갈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경고 성명을 보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마웅 중군은 또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과 외국 언론들이 승려들의 가두시위를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벨기에 본부를 둔 국제 위기감시기구는 미얀마 시위가 폭력 진압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위해 주변 강대국인 중국과 인도가 미얀마 군정에 압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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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 ‘반정부 시위’ 강제 진압 경고
    • 입력 2007-09-25 14:12:02
    국제
미얀마 전역에 승려들이 이끄는 반정부 시위가 여드레째 계속되는 가운데 미얀마 군사정부가 오늘 반정부 시위를 강제 진압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얀마 종교부 장관인 투라민트 마웅 장군은 , 국민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승려들이 반정부 시위를 계속할 경우 , 국가 안정을 해칠 수 있으므로 강제 진압에 나설 수도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미얀마 국영 라디오인 MRTV 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마웅 장군은 미얀마 국가 승려 위원회에 , 승려들이 더 이상의 시위를 자제하고 사원으로 돌아 갈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경고 성명을 보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마웅 중군은 또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과 외국 언론들이 승려들의 가두시위를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벨기에 본부를 둔 국제 위기감시기구는 미얀마 시위가 폭력 진압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위해 주변 강대국인 중국과 인도가 미얀마 군정에 압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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