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차별화…암 보험 최고 30% 인상

입력 2007.09.28 (21:58) 수정 2007.09.2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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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부터 보험사별로 보험료가 차별화 됩니다.

일부 회사의 암보험료의 경우 나이와 성별에 따라 많게는 30%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임승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생명보험사는 다음달부터 여성의 암 보험료를 나이에 따라 15~30%까지 올리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보험금 지급 내역을 분석한 결과 여성에게 지급되는 암 보험금이 남성보다 더 많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고석호 (생보사 팀장) : '10월부터는 회사마다 경험 통계를 사용한 암 관련 위험률을 새롭게 적용하기 때문에 암 보험료가 오르게 됩니다.'

보험료 자율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다음달부터는 암 관련 보험료, 내년 4월에는 재해나 질병 보험료에 각 보험사의 축적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다른 위험률이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암 보험료의 경우 다음달부터 일부 보험사는 최고 30%까지 오르고, 일부 보험사는 10% 정도 보험료가 내립니다.

<인터뷰> 강성규 (생명보험협회 팀장) : '앞으로는 평균치보다 위험률이 높은 경우에 보험료가 올라갈 수 있고, 평균치보다 위험률이 낮으면 보험료가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회사별로 보험료 편차도 커질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20대 암 보험료가 가장 싼 보험사는 어디, 40대 상해 보험료가 가장 싼 보험사는 어디인지 비교할 수 있는 다는 얘깁니다.

<인터뷰> 조연행 (보험소비자연맹 국장) : '상품을 선택할 때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하고, 보험사들은 소비자들이 제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를 공개해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바뀌는 암 보험료의 경우 다음달 이후 새롭게 가입하는 사람부터 적용됩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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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료 차별화…암 보험 최고 30% 인상
    • 입력 2007-09-28 21:08:06
    • 수정2007-09-28 22: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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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부터 보험사별로 보험료가 차별화 됩니다. 일부 회사의 암보험료의 경우 나이와 성별에 따라 많게는 30%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임승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생명보험사는 다음달부터 여성의 암 보험료를 나이에 따라 15~30%까지 올리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보험금 지급 내역을 분석한 결과 여성에게 지급되는 암 보험금이 남성보다 더 많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고석호 (생보사 팀장) : '10월부터는 회사마다 경험 통계를 사용한 암 관련 위험률을 새롭게 적용하기 때문에 암 보험료가 오르게 됩니다.' 보험료 자율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다음달부터는 암 관련 보험료, 내년 4월에는 재해나 질병 보험료에 각 보험사의 축적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다른 위험률이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암 보험료의 경우 다음달부터 일부 보험사는 최고 30%까지 오르고, 일부 보험사는 10% 정도 보험료가 내립니다. <인터뷰> 강성규 (생명보험협회 팀장) : '앞으로는 평균치보다 위험률이 높은 경우에 보험료가 올라갈 수 있고, 평균치보다 위험률이 낮으면 보험료가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회사별로 보험료 편차도 커질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20대 암 보험료가 가장 싼 보험사는 어디, 40대 상해 보험료가 가장 싼 보험사는 어디인지 비교할 수 있는 다는 얘깁니다. <인터뷰> 조연행 (보험소비자연맹 국장) : '상품을 선택할 때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하고, 보험사들은 소비자들이 제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를 공개해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바뀌는 암 보험료의 경우 다음달 이후 새롭게 가입하는 사람부터 적용됩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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