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핵 해결에 도움돼야”

입력 2007.10.0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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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는 남북 정상회담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북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 정부는 다시 한번 지지한다는 원칙론을 밝혔습니다.

<녹취> 톰 케이시(미 국무부 부대변인) : "미국 정부는 항상 남북 대화를 지지해왔습니다. 남북한이 논의해 결정할 문제들입니다."

그러나 곧바로 북핵문제로 초점을 옮겨 비핵화 문제가 정상회담의 의제로 다뤄질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톰 케이시(미 국무부 부대변인) : "남북 정상회담이 6자회담의 기본적인 요소들을 변경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노대통령이 밝힌 군사적 신뢰구축과 평화협정, 군축 문제 중 일부는 6자회담에서 다룰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대체로 신중한 기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타임스는 노 대통령이 예측 불가능한 북한 지도자를 만나러 갔다, 섣불리 경제 지원을 약속할 경우 한국 내 반발과 미국의 불신을 키울 수 있다는 비판적 보도도 내놨습니다.

미국 정부는 비핵화만 이뤄지면 미국과의 관계 개선 등 뭐든지 가능할 것이라며, 정상회담을 계기로 다시 한번 북한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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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북핵 해결에 도움돼야”
    • 입력 2007-10-02 21:38:49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 정부는 남북 정상회담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북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 정부는 다시 한번 지지한다는 원칙론을 밝혔습니다. <녹취> 톰 케이시(미 국무부 부대변인) : "미국 정부는 항상 남북 대화를 지지해왔습니다. 남북한이 논의해 결정할 문제들입니다." 그러나 곧바로 북핵문제로 초점을 옮겨 비핵화 문제가 정상회담의 의제로 다뤄질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톰 케이시(미 국무부 부대변인) : "남북 정상회담이 6자회담의 기본적인 요소들을 변경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노대통령이 밝힌 군사적 신뢰구축과 평화협정, 군축 문제 중 일부는 6자회담에서 다룰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대체로 신중한 기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타임스는 노 대통령이 예측 불가능한 북한 지도자를 만나러 갔다, 섣불리 경제 지원을 약속할 경우 한국 내 반발과 미국의 불신을 키울 수 있다는 비판적 보도도 내놨습니다. 미국 정부는 비핵화만 이뤄지면 미국과의 관계 개선 등 뭐든지 가능할 것이라며, 정상회담을 계기로 다시 한번 북한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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