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세대 건강, 운동으로 지킨다

입력 2007.10.02 (22:50) 수정 2007.10.0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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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노인의 날인데요.

어르신들이 운동을 즐기며 세월의 벽을 넘어 제2의 삶을 즐기는 현장을 박선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젊음은 내가 지킨다.'

지르기와 발차기, 그리고 격파까지.



기합 소리는 우렁차고, 동작엔 힘이 넘칩니다.

매일 두 시간씩 연습을 쉬지 않는 할머니태권도시범단의 패기와 열의는 여느 젊은이들 못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지복연(75세/할머니 태권도 시범단): "직장암 앓았는데 병도 고치고 지금 이렇게 건강하게 살고 있습니다."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는 윤휘웅 할아버지는 벌써 50번이나 완주 기록을 세웠지만 여전히 새로운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윤휘웅(71세/철인 3종 경기 선수):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회가 하와이에서 열리는데 그 대회 나가서 완주,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노년기에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걷기,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체력과 운동 능력이 향상된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자신감을 갖게 되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변해 대인관계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심경원(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운동을 하게 되면 효과적으로 내장지방이 감소하고, 체중이 줄지 않아도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 같이 노인들이 잘 생기는 질병에 대한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급속하게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 운동을 통해 나이를 잊고,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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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버 세대 건강, 운동으로 지킨다
    • 입력 2007-10-02 22:04:52
    • 수정2007-10-02 23: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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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노인의 날인데요. 어르신들이 운동을 즐기며 세월의 벽을 넘어 제2의 삶을 즐기는 현장을 박선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젊음은 내가 지킨다.' 지르기와 발차기, 그리고 격파까지. 기합 소리는 우렁차고, 동작엔 힘이 넘칩니다. 매일 두 시간씩 연습을 쉬지 않는 할머니태권도시범단의 패기와 열의는 여느 젊은이들 못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지복연(75세/할머니 태권도 시범단): "직장암 앓았는데 병도 고치고 지금 이렇게 건강하게 살고 있습니다."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는 윤휘웅 할아버지는 벌써 50번이나 완주 기록을 세웠지만 여전히 새로운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윤휘웅(71세/철인 3종 경기 선수):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회가 하와이에서 열리는데 그 대회 나가서 완주,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노년기에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걷기,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체력과 운동 능력이 향상된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자신감을 갖게 되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변해 대인관계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심경원(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운동을 하게 되면 효과적으로 내장지방이 감소하고, 체중이 줄지 않아도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 같이 노인들이 잘 생기는 질병에 대한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급속하게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 운동을 통해 나이를 잊고,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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