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챔스리그 2연승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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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 최고의 클럽팀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AS로마를 꺾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해외스포츠,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니의 절묘한 패스를 이어받은 웨인 루니가 강력한 슈팅으로 AS 로마의 골망을 흔듭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대 0 승리.

맨체스터는 2연승을 달리며 F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AS로마는 지난 대회에서 당했던 7대 1 대패를 설욕하지 못하고 또다시 맨체스터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호나우지뉴와 앙리, 그리고 메시.

부상당해 나오지 못한 에투까지 포함해 '판타스틱 4'로 불리는 바르셀로나의 공격진.

화려한 개인기로 슈투트가르트 수비진을 교란시킵니다.



최전방을 책임진 앙리와 메시는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팀의 2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아스널은 앙리의 공백을 메운 새로운 해결사 판 페르시의 결승골로 슈테아우아를 1대 0으로 이겼고, 인터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가 두 골을 넣어 PSV 아인트호벤을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세비야는 카누테의 맹활약으로 슬라비아를 4대 2로 물리치고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거뒀고, 스코틀랜드의 자존심 레인저스는 프랑스의 절대 강자 리옹에게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