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사고…5명 부상

입력 2007.10.0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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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에스컬레이터에서 사람들이 다치는 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이번엔 에스컬레이터 손잡이가 문제였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하철역 환승구역 에스컬레이터가 멈춰서 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후 2시 반쯤.

지하철 환승객들이 타고 있던 에스컬레이터의 오른쪽 손잡이가 갑자기 멈춰서면서 승객들이 넘어지는 사고가 났기 때문입니다.

손잡이는 멈췄는데도 에스컬레이터 계단이 계속 올라가는바람에 손잡이를 잡고 서있던 10여 명의 승객이 중심을 잃고 잇따라 뒤쪽으로 쓰러졌습니다.

오늘 사고는 손잡이 체인부분이 낡아 느슨해지면서 작동을 멈춘 것으로, 노인 5 명이 무릎과 발목을 다쳐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인터뷰>김은순(서울시 수유6동) : "갑자기 멈춰서 무릎이 아프고..."

피해자들은 사고직후 지하철역측도 관할구역을 떠넘기며 초기 수습에 늑장을 부렸다는 불만입니다.

<인터뷰>김은숙(피해자 가족) : "노인들이 다쳤는데 4호선에 갔더니 5호선에 가라고하고 이러는 사이 늦어졌다."

어젯밤 11시 쯤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교차로에서 50살 백 모씨가 몰던 광역버스가 49살 정모 씨의 카니발 승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있던 49살 홍 모씨 등 3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승합차 운전자 정 씨등 20여 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신호를 위반한 채 교차로에 진입하다 사고가 났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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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사고…5명 부상
    • 입력 2007-10-06 2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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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에스컬레이터에서 사람들이 다치는 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이번엔 에스컬레이터 손잡이가 문제였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하철역 환승구역 에스컬레이터가 멈춰서 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후 2시 반쯤. 지하철 환승객들이 타고 있던 에스컬레이터의 오른쪽 손잡이가 갑자기 멈춰서면서 승객들이 넘어지는 사고가 났기 때문입니다. 손잡이는 멈췄는데도 에스컬레이터 계단이 계속 올라가는바람에 손잡이를 잡고 서있던 10여 명의 승객이 중심을 잃고 잇따라 뒤쪽으로 쓰러졌습니다. 오늘 사고는 손잡이 체인부분이 낡아 느슨해지면서 작동을 멈춘 것으로, 노인 5 명이 무릎과 발목을 다쳐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인터뷰>김은순(서울시 수유6동) : "갑자기 멈춰서 무릎이 아프고..." 피해자들은 사고직후 지하철역측도 관할구역을 떠넘기며 초기 수습에 늑장을 부렸다는 불만입니다. <인터뷰>김은숙(피해자 가족) : "노인들이 다쳤는데 4호선에 갔더니 5호선에 가라고하고 이러는 사이 늦어졌다." 어젯밤 11시 쯤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교차로에서 50살 백 모씨가 몰던 광역버스가 49살 정모 씨의 카니발 승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있던 49살 홍 모씨 등 3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승합차 운전자 정 씨등 20여 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신호를 위반한 채 교차로에 진입하다 사고가 났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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