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 재원 확보 전략은?

입력 2007.10.1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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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공영 방송 서울 총회가 개막돼 본격적인 토론을 시작했습니다.
위기에 접어든 공영방송이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디지털 혁명과 공영 방송의 전망'을 주제로 난상 토론에 들어간 세계공영방송 서울 총회, 유료 상업 방송과의 무한 경쟁이 공영방송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녹취>달리 음포푸(남아공 SABC 사장): "광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되면 공영방송의 보편적 서비스는 사라질 수 밖에 없다."

새로운 디지털 환경으로 전환하기위한 공영방송의 미래 전략도 집중 논의됐습니다.

무엇보다 자본과 정치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녹취>하시모토(일본 NHK 회장): "누구의 개입도 받지 않고 (누구에게도)좌우되지 않는 상황을 만드는데는 수신료가 최선의 방법입니다."

각국의 참석자들은 KBS가 추진하고 있는 TV 수신료 인상에 대해서도 공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모리스뉴먼(호주ABC 이사장): "KBS가 계속해서 좋은 프로그램으로 살아남으려면 여기에 부합하는 수신료 체계가 마련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공영방송 서울총회는 내일 '21세기 공영방송의 정체성'을 주제로 한 토론을 끝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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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영방송, 재원 확보 전략은?
    • 입력 2007-10-11 21:26:00
    뉴스 9
<앵커 멘트> 세계 공영 방송 서울 총회가 개막돼 본격적인 토론을 시작했습니다. 위기에 접어든 공영방송이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디지털 혁명과 공영 방송의 전망'을 주제로 난상 토론에 들어간 세계공영방송 서울 총회, 유료 상업 방송과의 무한 경쟁이 공영방송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녹취>달리 음포푸(남아공 SABC 사장): "광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되면 공영방송의 보편적 서비스는 사라질 수 밖에 없다." 새로운 디지털 환경으로 전환하기위한 공영방송의 미래 전략도 집중 논의됐습니다. 무엇보다 자본과 정치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녹취>하시모토(일본 NHK 회장): "누구의 개입도 받지 않고 (누구에게도)좌우되지 않는 상황을 만드는데는 수신료가 최선의 방법입니다." 각국의 참석자들은 KBS가 추진하고 있는 TV 수신료 인상에 대해서도 공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모리스뉴먼(호주ABC 이사장): "KBS가 계속해서 좋은 프로그램으로 살아남으려면 여기에 부합하는 수신료 체계가 마련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공영방송 서울총회는 내일 '21세기 공영방송의 정체성'을 주제로 한 토론을 끝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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