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평화상, 앨 고어·IPCC 공동수상

입력 2007.10.1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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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엘 고어 전 미국 부통령과 유엔산하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가 선정됐습니다.
최근 큰 관심이 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윤양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제작자로 나선 장편 다큐멘터리입니다.

지구 온난화의 위험을 경고한 이 다큐멘터리는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고, 올해 아카데미상 까지 받았습니다.

지난 2004년 대선 패배이후 정치권을 떠났던 고어는 지구온난화를 막는 전도사로 변신했습니다.

<녹취>고어(전 미국 부통령/7월7일 환경콘서트): "미국이 앞으로 2년내에 지구온난화 방지 국제협약에 가입하도록 촉구할 것을 맹세합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이같은 노력을 인정해 고어를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또 3천여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유엔산하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도 공동 수상자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1988년 설립된 기후변화위원회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가장 권위있는 보고서를 잇따라 발표해 온난화 문제를 전세계적인 의제로 부각시키는 동시에 대책 마련에 기초를 다졌습니다.

수상자가 결정되면서 그동안 정치재개를 강력히 부인해 온 고어 전 부통령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녹취>고어(지난 3월12일): "(대선에 출마하십니까?) 다시 후보로 나설 계획이 없습니다."

지지자들은 고어 전 부통령이 환경분야의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며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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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벨 평화상, 앨 고어·IPCC 공동수상
    • 입력 2007-10-12 21: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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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엘 고어 전 미국 부통령과 유엔산하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가 선정됐습니다. 최근 큰 관심이 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윤양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제작자로 나선 장편 다큐멘터리입니다. 지구 온난화의 위험을 경고한 이 다큐멘터리는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고, 올해 아카데미상 까지 받았습니다. 지난 2004년 대선 패배이후 정치권을 떠났던 고어는 지구온난화를 막는 전도사로 변신했습니다. <녹취>고어(전 미국 부통령/7월7일 환경콘서트): "미국이 앞으로 2년내에 지구온난화 방지 국제협약에 가입하도록 촉구할 것을 맹세합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이같은 노력을 인정해 고어를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또 3천여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유엔산하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도 공동 수상자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1988년 설립된 기후변화위원회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가장 권위있는 보고서를 잇따라 발표해 온난화 문제를 전세계적인 의제로 부각시키는 동시에 대책 마련에 기초를 다졌습니다. 수상자가 결정되면서 그동안 정치재개를 강력히 부인해 온 고어 전 부통령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녹취>고어(지난 3월12일): "(대선에 출마하십니까?) 다시 후보로 나설 계획이 없습니다." 지지자들은 고어 전 부통령이 환경분야의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며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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