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대한민국체육상 수상

입력 2007.10.15 (22:08) 수정 2007.10.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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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영의 박태환이 올 한 해 대한민국 스포츠를 가장 빛낸 선수에게 주어지는 대한민국 체육상을 수상했습니다.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민들에게 '희망'과 '하면 된다는 정신'을 심어준 것이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태환이 대한민국 스포츠의 대표로 밝게 빛났습니다.

2007년을 자신의 해로 만든 박태환이지만, 큰 상을 받아들곤 겸손함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기쁘지만, 제가 과연 이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박태환은 지난 3월 불모지였던 수영에서 우리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르며, 불가능은 없다는 자신감을 국민들에게 심어줬습니다.

특히 손에 땀을 쥐게하는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해 끈기와 저력이라는 우리의 국민성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알렸습니다.

프레올림픽에서도 라이벌 헤켓을 꺾고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목에 걸며, 박태환의 시대가 열렸음을 입증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비인기 종목인 수영을 응원해주신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박태환과 함께 국민 오누이로 불리는 피겨 여왕 김연아는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휄체어 테니스 선수인 홍영숙과 장춘배 대한장애인탁구협회장이 올해 신설된 극복상과 특수 체육상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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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대한민국체육상 수상
    • 입력 2007-10-15 21:44:50
    • 수정2007-10-16 14: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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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영의 박태환이 올 한 해 대한민국 스포츠를 가장 빛낸 선수에게 주어지는 대한민국 체육상을 수상했습니다.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민들에게 '희망'과 '하면 된다는 정신'을 심어준 것이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태환이 대한민국 스포츠의 대표로 밝게 빛났습니다. 2007년을 자신의 해로 만든 박태환이지만, 큰 상을 받아들곤 겸손함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기쁘지만, 제가 과연 이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박태환은 지난 3월 불모지였던 수영에서 우리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르며, 불가능은 없다는 자신감을 국민들에게 심어줬습니다. 특히 손에 땀을 쥐게하는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해 끈기와 저력이라는 우리의 국민성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알렸습니다. 프레올림픽에서도 라이벌 헤켓을 꺾고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목에 걸며, 박태환의 시대가 열렸음을 입증했습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비인기 종목인 수영을 응원해주신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박태환과 함께 국민 오누이로 불리는 피겨 여왕 김연아는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휄체어 테니스 선수인 홍영숙과 장춘배 대한장애인탁구협회장이 올해 신설된 극복상과 특수 체육상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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