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상화…국감서 후보 검증 격돌

입력 2007.10.1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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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한 지 나흘만에 등원을 결정했습니다.
내일 시작되는 국정감사는 대선 후보 검증을 둘러싼 대격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에 이어 범여권 각 정당 후보도 모두 확정돼 올 대선구도가 짜여진 가운데 내일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됩니다.

그러나 국회는 정상화됐지만 곳곳에 암초가 남아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정무위의 이명박 후보 관련 증인채택이 무효라는 권한쟁의심판서를 헌법제판소에 내고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 의혹에 대한 특검법안도 제출했습니다.

또 박병석 정무위원장의 사회를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박 위원장의 사회 강행하면 이에 요구하지 않을 것..."

이에대해 '이명박 국감'을 공언했던 대통합민주신당은 이 후보의 상암 DMC 건설비리 의혹 관련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녹취> 최규식(대통합민주신당 의원): "변변한 사무실 한칸 없던 업체가 불과 3년만에 6000억을 벌어들일 수 있었던 것은 전 과정에서 수많은 특혜와 탈법 때문..."

또 BBK 주가조작 사건과 도곡동 땅 차명매입 의혹에 대한 특검도 관철한다는 목표입니다.

대선을 불과 2개월 앞두고 열리는 이번 국감은 대선 후보를 둘러싼 정치 공방으로 상당한 대립과 충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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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정상화…국감서 후보 검증 격돌
    • 입력 2007-10-16 20: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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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한 지 나흘만에 등원을 결정했습니다. 내일 시작되는 국정감사는 대선 후보 검증을 둘러싼 대격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에 이어 범여권 각 정당 후보도 모두 확정돼 올 대선구도가 짜여진 가운데 내일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됩니다. 그러나 국회는 정상화됐지만 곳곳에 암초가 남아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정무위의 이명박 후보 관련 증인채택이 무효라는 권한쟁의심판서를 헌법제판소에 내고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 의혹에 대한 특검법안도 제출했습니다. 또 박병석 정무위원장의 사회를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박 위원장의 사회 강행하면 이에 요구하지 않을 것..." 이에대해 '이명박 국감'을 공언했던 대통합민주신당은 이 후보의 상암 DMC 건설비리 의혹 관련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녹취> 최규식(대통합민주신당 의원): "변변한 사무실 한칸 없던 업체가 불과 3년만에 6000억을 벌어들일 수 있었던 것은 전 과정에서 수많은 특혜와 탈법 때문..." 또 BBK 주가조작 사건과 도곡동 땅 차명매입 의혹에 대한 특검도 관철한다는 목표입니다. 대선을 불과 2개월 앞두고 열리는 이번 국감은 대선 후보를 둘러싼 정치 공방으로 상당한 대립과 충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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