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두산, ‘뛰는 야구’가 KS 변수

입력 2007.10.18 (22:23) 수정 2007.10.1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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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산 곰들의 빠른 발을 묶어라.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만나게 된 SK에 떨어진 특명입니다.

한국 최고의 포수 박경완 앞에서도 과연 두산의 기동력이 통할까요?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뛰고, 또 뛰고.

두산 곰들은 마치 육상선수처럼 나갔다 하면 주저 없이 도루를 시도했습니다.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도루 7개.

지능적인 주루 플레이로 두산은 한국시리즈까지 내달렸습니다.

두산의 이런 빠른 발을 묶기 위해 SK는 내야 수비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한국 최고의 포수 박경완이 있어 SK는 두산의 기동력이 두렵지 않습니다.

박경완의 도루 저지율은 8개 구단 주전 포수 가운데 최고입니다.

반면 두산 채상병은 7위입니다.

18번의 맞대결에서는 SK의 도루수가 오히려 두산을 앞섰습니다.

두산이 SK의 스피드에 역으로 당할 수도 있단 얘기입니다.

<인터뷰>박경완(SK 포수): "전력분석팀하고 (두산 주자들이)언제 뛰는지 어느 볼카운트에서 뛰는 확률이 높은지 다 맞췄습니다."

<인터뷰>이종욱(두산 외야수): "도루해서 성공하면 이기는거고 실패하면 깨끗하게 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두산의 발야구가 같은 색깔의 SK에도 먹혀들지 이번 한국시리즈의 중요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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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두산, ‘뛰는 야구’가 KS 변수
    • 입력 2007-10-18 21:43:42
    • 수정2007-10-18 23: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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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산 곰들의 빠른 발을 묶어라.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만나게 된 SK에 떨어진 특명입니다. 한국 최고의 포수 박경완 앞에서도 과연 두산의 기동력이 통할까요?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뛰고, 또 뛰고. 두산 곰들은 마치 육상선수처럼 나갔다 하면 주저 없이 도루를 시도했습니다.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도루 7개. 지능적인 주루 플레이로 두산은 한국시리즈까지 내달렸습니다. 두산의 이런 빠른 발을 묶기 위해 SK는 내야 수비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한국 최고의 포수 박경완이 있어 SK는 두산의 기동력이 두렵지 않습니다. 박경완의 도루 저지율은 8개 구단 주전 포수 가운데 최고입니다. 반면 두산 채상병은 7위입니다. 18번의 맞대결에서는 SK의 도루수가 오히려 두산을 앞섰습니다. 두산이 SK의 스피드에 역으로 당할 수도 있단 얘기입니다. <인터뷰>박경완(SK 포수): "전력분석팀하고 (두산 주자들이)언제 뛰는지 어느 볼카운트에서 뛰는 확률이 높은지 다 맞췄습니다." <인터뷰>이종욱(두산 외야수): "도루해서 성공하면 이기는거고 실패하면 깨끗하게 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두산의 발야구가 같은 색깔의 SK에도 먹혀들지 이번 한국시리즈의 중요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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