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전 돌풍 잠재우고 준PO 진출

입력 2007.10.21 (21:47) 수정 2007.10.2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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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울산이 시민구단 대전의 돌풍을 잠재우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그러나, 심판의 미숙한 경기 운영에 관중의 난동과 선수의 추태가 더해져 또 한번 오점을 남겼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드필더의 압박으로 팽팽하게 이어지던 균형은 전반 39분 이상호의 헤딩골로 깨졌습니다.

올림픽대표팀 시리아 원정에서 돌아온지 사흘째지만, 천금같은 선제골로 김정남 감독의 신뢰에 부응했습니다.

울산은 후반 24분 우성용의 헤딩패스를 박동혁이 마무리해 2대 0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우성용은 40득점 40도움 클럽에 가입하는 기쁨을 누렸고, 울산은 우승을 향한 항해를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상호

대전은 전반 막판 고종수의 크로스에 이은 슈바의 헤딩슛이 오프 사이드 논란 속에 노골로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계속된 심판의 미숙한 경기운영에, 대전 팬들은 물병을 던지며 항의했고, 울산 김영광도 물병을 관중석으로 던져 경기가 잠시 중단됐습니다.

김영광의 퇴장으로 사태는 마무리됐 지만, 축제가 돼야 할 잔치 한마당은 볼썽사나운 장면으로 얼룩졌습니다.

<인터뷰> 김호 : "심판이 선진화가 되야 한다."

전통 축구명가의 자존심을 지킨 울산은 오는 28일 홈에서 포항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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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대전 돌풍 잠재우고 준PO 진출
    • 입력 2007-10-21 21:22:41
    • 수정2007-10-21 21: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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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울산이 시민구단 대전의 돌풍을 잠재우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그러나, 심판의 미숙한 경기 운영에 관중의 난동과 선수의 추태가 더해져 또 한번 오점을 남겼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드필더의 압박으로 팽팽하게 이어지던 균형은 전반 39분 이상호의 헤딩골로 깨졌습니다. 올림픽대표팀 시리아 원정에서 돌아온지 사흘째지만, 천금같은 선제골로 김정남 감독의 신뢰에 부응했습니다. 울산은 후반 24분 우성용의 헤딩패스를 박동혁이 마무리해 2대 0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우성용은 40득점 40도움 클럽에 가입하는 기쁨을 누렸고, 울산은 우승을 향한 항해를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상호 대전은 전반 막판 고종수의 크로스에 이은 슈바의 헤딩슛이 오프 사이드 논란 속에 노골로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계속된 심판의 미숙한 경기운영에, 대전 팬들은 물병을 던지며 항의했고, 울산 김영광도 물병을 관중석으로 던져 경기가 잠시 중단됐습니다. 김영광의 퇴장으로 사태는 마무리됐 지만, 축제가 돼야 할 잔치 한마당은 볼썽사나운 장면으로 얼룩졌습니다. <인터뷰> 김호 : "심판이 선진화가 되야 한다." 전통 축구명가의 자존심을 지킨 울산은 오는 28일 홈에서 포항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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