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진도등급 내년부터 12단계로

내년부터 사람이 느끼는 지진의 강도를 표시하는 등급이 기존의 8단계에서 12단계로 세분화됩니다.
기상청은 그동안 일본 기상청에서 정한 지진의 진도계급을 사용해 왔지만 내년부터는 세계 지진학계에서 기준으로 채택하고 있는 진도계급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쓰게 되는 진도 계급은 극히 일부의 사람만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진도 1부터 물체가 하늘로 던져질만큼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는 진도 12까지 12단계로 세분화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지진의 '규모'는 지진 발생시 방출되는 전체 에너지 즉 지진 자체의 크기를 말하며 '진도'는 특정 장소에서의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화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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