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회창 전 총재의 대선 출마설을 놓고 내홍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부 초선의원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우려를 나타내자 이 전 총재 측은 경솔한 판단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천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초선 의원 10여 명은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 가능성은 낮지만 출마설 자체가 보수 진영의 분열을 가져올 수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명주(한나라당 의원): "정권교체를 바라고 있는 국민과 한나라당 당원들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다."
구 민주계 인사들의 모임인 민주연대 21 소속 회원 20여 명도 이 전 총재 사무실을 찾아가 출마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전 총재는 두문불출한 채 장고를 거듭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총재 측은 당 안팎의 반발 움직임에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녹취> 이흥주(이회장 전 총재 특보): "이 총재가 결단하는 내용이 한나라당에 불리한지 유리한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그렇게 쉽게 평가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이 전 총재의 출마가 가시화하면서 이 후보 측은 당내 화합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공석인 지명직 최고위원에 박 전 대표 측이 추천한 김무성이 의원이 기용된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이 전 총재의 출마설이 어느 정도 탄력을 받고 있고, 박 전 대표 측이 이재오 최고위원의 사퇴까지 주장하면서 한나라당 대선 구도는 점차 복잡한 양상을 띄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
이회창 전 총재의 대선 출마설을 놓고 내홍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부 초선의원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우려를 나타내자 이 전 총재 측은 경솔한 판단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천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초선 의원 10여 명은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 가능성은 낮지만 출마설 자체가 보수 진영의 분열을 가져올 수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명주(한나라당 의원): "정권교체를 바라고 있는 국민과 한나라당 당원들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다."
구 민주계 인사들의 모임인 민주연대 21 소속 회원 20여 명도 이 전 총재 사무실을 찾아가 출마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전 총재는 두문불출한 채 장고를 거듭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총재 측은 당 안팎의 반발 움직임에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녹취> 이흥주(이회장 전 총재 특보): "이 총재가 결단하는 내용이 한나라당에 불리한지 유리한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그렇게 쉽게 평가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이 전 총재의 출마가 가시화하면서 이 후보 측은 당내 화합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공석인 지명직 최고위원에 박 전 대표 측이 추천한 김무성이 의원이 기용된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이 전 총재의 출마설이 어느 정도 탄력을 받고 있고, 박 전 대표 측이 이재오 최고위원의 사퇴까지 주장하면서 한나라당 대선 구도는 점차 복잡한 양상을 띄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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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회창 출마’ 논란…“쉽게 평가 말라”
-
- 입력 2007-10-31 20:47:30
<앵커 멘트>
이회창 전 총재의 대선 출마설을 놓고 내홍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부 초선의원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우려를 나타내자 이 전 총재 측은 경솔한 판단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천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초선 의원 10여 명은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 가능성은 낮지만 출마설 자체가 보수 진영의 분열을 가져올 수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명주(한나라당 의원): "정권교체를 바라고 있는 국민과 한나라당 당원들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다."
구 민주계 인사들의 모임인 민주연대 21 소속 회원 20여 명도 이 전 총재 사무실을 찾아가 출마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전 총재는 두문불출한 채 장고를 거듭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총재 측은 당 안팎의 반발 움직임에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녹취> 이흥주(이회장 전 총재 특보): "이 총재가 결단하는 내용이 한나라당에 불리한지 유리한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그렇게 쉽게 평가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이 전 총재의 출마가 가시화하면서 이 후보 측은 당내 화합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공석인 지명직 최고위원에 박 전 대표 측이 추천한 김무성이 의원이 기용된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이 전 총재의 출마설이 어느 정도 탄력을 받고 있고, 박 전 대표 측이 이재오 최고위원의 사퇴까지 주장하면서 한나라당 대선 구도는 점차 복잡한 양상을 띄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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