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국 사격의 요람이었던 태릉 사격장이 문화유산 보존을 이유로 내일 공식 폐쇄됩니다.
이미 사격시설 대부분이 폐쇄된 가운데, 베이징 올림픽을 위한 사격 훈련은 완전히 중단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실을 잃어버린 학생들처럼,사격 꿈나무들이 사선이 아닌 거리로 나섰습니다.
계단에 표적지를 설치하고 총알이 없는 빈 총으로 조준 연습만을 반복해서 실시합니다.
태릉의 세계 문화유산 지정을 앞두고,사격장 대부분이 이미 폐쇄돼,훈련할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베이징 올림픽까지만 기다려달라는 사격계의 요구는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관춘(위원장): "올림픽때까지만이라도 훈련을 할 수 있었으면..."
<인터뷰>이소향(선수): "선수로서 하루하루가 중요한데 이런 상태에서 올림픽 출전조차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문화재청은 내일부터 사격장과 사격 연맹 건물을 강제 철거할 계획입니다.
사격계는 공권력이 투입될 경우,강력히 저지하겠다고 밝혀 자칫하면 충돌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권오근(우리은행 감독): "모든 사격인들이 단결해서 몸으로 막을 것입니다."
내일로 예정된 강제 폐쇄를 앞두고,이곳 태릉 사격장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한국 사격의 요람이었던 태릉 사격장이 문화유산 보존을 이유로 내일 공식 폐쇄됩니다.
이미 사격시설 대부분이 폐쇄된 가운데, 베이징 올림픽을 위한 사격 훈련은 완전히 중단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실을 잃어버린 학생들처럼,사격 꿈나무들이 사선이 아닌 거리로 나섰습니다.
계단에 표적지를 설치하고 총알이 없는 빈 총으로 조준 연습만을 반복해서 실시합니다.
태릉의 세계 문화유산 지정을 앞두고,사격장 대부분이 이미 폐쇄돼,훈련할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베이징 올림픽까지만 기다려달라는 사격계의 요구는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관춘(위원장): "올림픽때까지만이라도 훈련을 할 수 있었으면..."
<인터뷰>이소향(선수): "선수로서 하루하루가 중요한데 이런 상태에서 올림픽 출전조차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문화재청은 내일부터 사격장과 사격 연맹 건물을 강제 철거할 계획입니다.
사격계는 공권력이 투입될 경우,강력히 저지하겠다고 밝혀 자칫하면 충돌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권오근(우리은행 감독): "모든 사격인들이 단결해서 몸으로 막을 것입니다."
내일로 예정된 강제 폐쇄를 앞두고,이곳 태릉 사격장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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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에서 사격연습…갈 곳 없는 선수들
-
- 입력 2007-10-31 21:48:15
<앵커 멘트>
한국 사격의 요람이었던 태릉 사격장이 문화유산 보존을 이유로 내일 공식 폐쇄됩니다.
이미 사격시설 대부분이 폐쇄된 가운데, 베이징 올림픽을 위한 사격 훈련은 완전히 중단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실을 잃어버린 학생들처럼,사격 꿈나무들이 사선이 아닌 거리로 나섰습니다.
계단에 표적지를 설치하고 총알이 없는 빈 총으로 조준 연습만을 반복해서 실시합니다.
태릉의 세계 문화유산 지정을 앞두고,사격장 대부분이 이미 폐쇄돼,훈련할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베이징 올림픽까지만 기다려달라는 사격계의 요구는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관춘(위원장): "올림픽때까지만이라도 훈련을 할 수 있었으면..."
<인터뷰>이소향(선수): "선수로서 하루하루가 중요한데 이런 상태에서 올림픽 출전조차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문화재청은 내일부터 사격장과 사격 연맹 건물을 강제 철거할 계획입니다.
사격계는 공권력이 투입될 경우,강력히 저지하겠다고 밝혀 자칫하면 충돌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권오근(우리은행 감독): "모든 사격인들이 단결해서 몸으로 막을 것입니다."
내일로 예정된 강제 폐쇄를 앞두고,이곳 태릉 사격장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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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윤 기자 dream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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