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의 사랑 그린 연극 무대에

입력 2000.12.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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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아노의 시인 쇼팽과 연상의 작가 조르쥬 상드와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연극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묻고 있는 극단 신화의 사랑이 없으면 여자도 없다를 최진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1830년대 프랑스 파리.
고향 폴란드에 대한 향수와 온갖 병고에 시달리던 쇼팽은 연상의 작가 조르쥬 상드와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집니다.
쇼팽의 편집광적인 사랑과 조르쥬 상드의 모성애적인 사랑 그리고 연인을 빼앗기도고도 이들을 끊임없이 도와주는 변호사 미셸의 사랑 등 3 가지 빛깔의 사랑이 그려집니다.
쇼팽의 주옥 같은 피아노 선율이 공연 내내 배경음악으로 깔리면서 연극과 콘서트를 함께 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중견배우 이승철 씨와 남명열 씨 그리고 김혜옥 씨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다소 지루해질 수 있는 사실주의 연극의 단점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김영수(작·연출): 사랑은 무엇을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인생 자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랑이란 사람에게 꼭 필요한, 살아가는 데 필수요소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
⊙기자: 이 연극은 각기 다른 사랑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가치는 무엇인지를 객석에 묻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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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팽의 사랑 그린 연극 무대에
    • 입력 2000-12-2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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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아노의 시인 쇼팽과 연상의 작가 조르쥬 상드와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연극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묻고 있는 극단 신화의 사랑이 없으면 여자도 없다를 최진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1830년대 프랑스 파리. 고향 폴란드에 대한 향수와 온갖 병고에 시달리던 쇼팽은 연상의 작가 조르쥬 상드와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집니다. 쇼팽의 편집광적인 사랑과 조르쥬 상드의 모성애적인 사랑 그리고 연인을 빼앗기도고도 이들을 끊임없이 도와주는 변호사 미셸의 사랑 등 3 가지 빛깔의 사랑이 그려집니다. 쇼팽의 주옥 같은 피아노 선율이 공연 내내 배경음악으로 깔리면서 연극과 콘서트를 함께 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중견배우 이승철 씨와 남명열 씨 그리고 김혜옥 씨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다소 지루해질 수 있는 사실주의 연극의 단점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김영수(작·연출): 사랑은 무엇을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인생 자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랑이란 사람에게 꼭 필요한, 살아가는 데 필수요소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 ⊙기자: 이 연극은 각기 다른 사랑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가치는 무엇인지를 객석에 묻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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