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지지율 하락에 곤혹

입력 2007.11.03 (07:43) 수정 2007.11.0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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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판도에 불어닥친 이회창 변수에 대통합 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진영은 적잖이 당황하는 모습입니다.

자칫 대선판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 정책차별화, 그리고 범여 후보단일화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동영 후보는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는 역사의 코메디라며 강도높게 비난하면서도 득실여부에 대해서는 '나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녹취>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정치와 경제구도 있어서 부패와 반부패 구도 형성됐다. 그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

일부에선 보수층 분열을 반기는 견해도 내놨지만 정 후보는 물론 대통합 민주신당의 속내는 곤혹, 그 자체입니다.

15-20% 사이에 머물고 있는 지지율은 최근들어 하락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이회창 전 총재에게도 뒤지면서 자칫 대선판도가 이명박 대 이회창으로 흘러 정후보가 관심밖으로 밀려날 수 있다는 위기감까지 감지되고 있습니다.

대형 호재로 보고 있는 BBK 사건 수사의 효과도 반감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 후보는 후보 등록전까지 20여일 밖에 시간이 없다며 후보 단일화에 적극 나섰습니다.

<녹취>정동영: "지금 다 합쳐도 모자란다. 그래도 하는 것 처럼 하려면 힘을 합쳐야죠."

범여권 내에서는 정 후보가 정책차별화 등을 통해 지지율 반등을 시도하는 동시에 다음주 부터 후보단일화를 위한 여건조성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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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합민주신당, 지지율 하락에 곤혹
    • 입력 2007-11-03 06:59:16
    • 수정2007-11-03 16: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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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판도에 불어닥친 이회창 변수에 대통합 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진영은 적잖이 당황하는 모습입니다. 자칫 대선판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 정책차별화, 그리고 범여 후보단일화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동영 후보는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는 역사의 코메디라며 강도높게 비난하면서도 득실여부에 대해서는 '나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녹취>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정치와 경제구도 있어서 부패와 반부패 구도 형성됐다. 그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 일부에선 보수층 분열을 반기는 견해도 내놨지만 정 후보는 물론 대통합 민주신당의 속내는 곤혹, 그 자체입니다. 15-20% 사이에 머물고 있는 지지율은 최근들어 하락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이회창 전 총재에게도 뒤지면서 자칫 대선판도가 이명박 대 이회창으로 흘러 정후보가 관심밖으로 밀려날 수 있다는 위기감까지 감지되고 있습니다. 대형 호재로 보고 있는 BBK 사건 수사의 효과도 반감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 후보는 후보 등록전까지 20여일 밖에 시간이 없다며 후보 단일화에 적극 나섰습니다. <녹취>정동영: "지금 다 합쳐도 모자란다. 그래도 하는 것 처럼 하려면 힘을 합쳐야죠." 범여권 내에서는 정 후보가 정책차별화 등을 통해 지지율 반등을 시도하는 동시에 다음주 부터 후보단일화를 위한 여건조성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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