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직항로 관광…내년 5월부터 시작

입력 2007.11.0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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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 중국땅을 거쳐서 올라야 했던 우리 민족의 영산, 백두산을 내년 5월부터는 북녘땅을 통해 오를 수 있게 됩니다.

다음달엔 개성지역관광도 시작됩니다. 현대그룹과 북측이 합의한 내용, 강민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내년 5월부터 중국을 거치지 않고 백두산을 오를 수 있게 됐습니다.

백두산 관광을 위한 서울과 백두산 간의 직항로도 개설됩니다.

현대그룹과 북한의 조선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백두산 관광사업에 합의했습니다.

<녹취> 현정은(현대그룹 회장) : "백두산 관광 2008년 5월부터 시작하기로 합의 하였습니다."

현대 측은 특히 백두산 스키장과 온천을 관광 코스에 활용하는 것도 검토 중임을 시사했습니다.

양측은 당초 요금 문제에 대한 이견으로 교착에 빠져있던 개성관광에 대해서도 합의했습니다.

당장 다음달 초부터 개성의 역사 유적과 명소를 중심으로 한 관광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합의문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기존의 금강산 관광 코스도 더 확대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녹취> 윤만준(현대아산 사장) : "김정일 위원장이 만찬자리에서 금강산 관광 비로봉을 개방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관광 요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백두산 관광의 경우 기존 중국을 통한 관광 요금과 비교해 적정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이라고 현대 측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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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두산 직항로 관광…내년 5월부터 시작
    • 입력 2007-11-03 20: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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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 중국땅을 거쳐서 올라야 했던 우리 민족의 영산, 백두산을 내년 5월부터는 북녘땅을 통해 오를 수 있게 됩니다. 다음달엔 개성지역관광도 시작됩니다. 현대그룹과 북측이 합의한 내용, 강민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내년 5월부터 중국을 거치지 않고 백두산을 오를 수 있게 됐습니다. 백두산 관광을 위한 서울과 백두산 간의 직항로도 개설됩니다. 현대그룹과 북한의 조선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백두산 관광사업에 합의했습니다. <녹취> 현정은(현대그룹 회장) : "백두산 관광 2008년 5월부터 시작하기로 합의 하였습니다." 현대 측은 특히 백두산 스키장과 온천을 관광 코스에 활용하는 것도 검토 중임을 시사했습니다. 양측은 당초 요금 문제에 대한 이견으로 교착에 빠져있던 개성관광에 대해서도 합의했습니다. 당장 다음달 초부터 개성의 역사 유적과 명소를 중심으로 한 관광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합의문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기존의 금강산 관광 코스도 더 확대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녹취> 윤만준(현대아산 사장) : "김정일 위원장이 만찬자리에서 금강산 관광 비로봉을 개방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관광 요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백두산 관광의 경우 기존 중국을 통한 관광 요금과 비교해 적정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이라고 현대 측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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