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 때리기’ 총공세

입력 2007.11.08 (22:02) 수정 2007.11.0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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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은 이회창 후보에 대한 공세는 더욱 강화하면서 박근혜 전대표와의 화합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정국 구상에 들어갔습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지'에서 '적'으로 돌아선 이회창 전 총재에 대해 한나라당은 공세 수위를 한 단계 더 높였습니다.

직접 총대를 맨 강재섭 대표는 호칭도 '이회창 씨'로 바꾸고, '역사의 죄인' 등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녹취>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반좌파세력의 편을 가르고 힘을 빼는 얼빠진 짓입니다. 최소한의 명분과 절차 없이 정계 은퇴 약속을 뒤집는 노욕입니다."

또 당내 인사 가운데 이회창 씨와 내통하는 사람이 있다면 해당 행위자로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전국 16개 시도지구당별로 이회창 후보 출마의 부당성을 알리는 기자회견이 잇따라 열렸고, 경선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했던 김학원 최고위원도 화합해 함께 매진해야 한다며 '이회창 때리기'에 동참했습니다.

이명박 후보도 내일과 모레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박근혜 전 대표와의 회동등 현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정국 구상에 돌입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이회창 후보의 지난 2002년 대선잔금 처리 문제도 본격적으로 거론해 나가기로해 한나라당과 이회창 후보와의 전면전은 더욱 격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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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이회창 때리기’ 총공세
    • 입력 2007-11-08 20:49:46
    • 수정2007-11-08 22: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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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은 이회창 후보에 대한 공세는 더욱 강화하면서 박근혜 전대표와의 화합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정국 구상에 들어갔습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지'에서 '적'으로 돌아선 이회창 전 총재에 대해 한나라당은 공세 수위를 한 단계 더 높였습니다. 직접 총대를 맨 강재섭 대표는 호칭도 '이회창 씨'로 바꾸고, '역사의 죄인' 등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녹취>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반좌파세력의 편을 가르고 힘을 빼는 얼빠진 짓입니다. 최소한의 명분과 절차 없이 정계 은퇴 약속을 뒤집는 노욕입니다." 또 당내 인사 가운데 이회창 씨와 내통하는 사람이 있다면 해당 행위자로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전국 16개 시도지구당별로 이회창 후보 출마의 부당성을 알리는 기자회견이 잇따라 열렸고, 경선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했던 김학원 최고위원도 화합해 함께 매진해야 한다며 '이회창 때리기'에 동참했습니다. 이명박 후보도 내일과 모레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박근혜 전 대표와의 회동등 현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정국 구상에 돌입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이회창 후보의 지난 2002년 대선잔금 처리 문제도 본격적으로 거론해 나가기로해 한나라당과 이회창 후보와의 전면전은 더욱 격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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