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환경 전도사’ 잰걸음

입력 2007.11.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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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환경지키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엔 대체에너지와 온난화문제, 아마존 보존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브라질을 찾았습니다.

현지에서 권순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브라질에 오자마자 찾은 곳은 에탄올 공장입니다.

에탄올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이산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 대체 에너지로서 브라질은 미국과 함께 세계 최대 생산국입니다.

<인터뷰>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에탄올의 대체에너지로서 가치는 계속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 총장은 하지만 일부에서 제기하는 에탄올 대량생산에 따른 식량 감소 우려에 대해서는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틀간 브라질에 더 머물며 룰라 대통령을 만나고 아마존 지역도 둘러볼 예정입니다.

아마존은 흔히 지구의 허파라 불리지만 불법 벌목 등 환경 파괴가 심각해 이런 추세라면 오는 2050년에는 40%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를 받고 있습니다.

반 총장의 이번 일정은 다음 달 인도에서 열릴 유엔 기후변화 회의에 앞서 지구 온난화 등 지구 환경 변화의 심각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입니다.

반 기문 총장은 이에 앞서 유엔 사무총장으로는 처음으로 남극을 방문했으며 특히 세종기지를 찾아 한국 연구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브라질 히베이랑 프레토에서 KBS 뉴스 권순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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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총장, ‘환경 전도사’ 잰걸음
    • 입력 2007-11-12 21:36:43
    뉴스 9
<앵커 멘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환경지키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엔 대체에너지와 온난화문제, 아마존 보존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브라질을 찾았습니다. 현지에서 권순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브라질에 오자마자 찾은 곳은 에탄올 공장입니다. 에탄올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이산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 대체 에너지로서 브라질은 미국과 함께 세계 최대 생산국입니다. <인터뷰>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에탄올의 대체에너지로서 가치는 계속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 총장은 하지만 일부에서 제기하는 에탄올 대량생산에 따른 식량 감소 우려에 대해서는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틀간 브라질에 더 머물며 룰라 대통령을 만나고 아마존 지역도 둘러볼 예정입니다. 아마존은 흔히 지구의 허파라 불리지만 불법 벌목 등 환경 파괴가 심각해 이런 추세라면 오는 2050년에는 40%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를 받고 있습니다. 반 총장의 이번 일정은 다음 달 인도에서 열릴 유엔 기후변화 회의에 앞서 지구 온난화 등 지구 환경 변화의 심각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입니다. 반 기문 총장은 이에 앞서 유엔 사무총장으로는 처음으로 남극을 방문했으며 특히 세종기지를 찾아 한국 연구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브라질 히베이랑 프레토에서 KBS 뉴스 권순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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