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체육교류 밀알된 ‘유소년 축구’

입력 2007.11.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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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정상회담 이후 체육분야에서도 남북교류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평양에서 사상 처음 유소년축구 친선 경기가 열린 가운데, 남측에서 축구장 잔디를 교체해주는 등 체육 물자 지원도 이뤄졌습니다.

평양에서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에 한정됐던 남북축구 교류가 사상 처음 유소년팀 친선경기로 이어졌습니다.

인천 유나이티드 유소년팀과 4.25체육단 육성팀이 맞대결을 펼쳐 남북축구사의 새장을 열었습니다.

15세 이하로 구성된 이들은 남북축구의 미래이기에 의미가 남다릅니다.

<인터뷰>심규동(인천Utd. 유소년팀) : "북쪽 애들과 경기하기 힘든데 재밌었고, 다른 경기보다 더 열심히 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남북 분산 개최를 이끌기 위한 노력도 이어졌습니다.

인천광역시가 주축이 돼 건립 20년이 넘어 노후화된 평양체육단 축구장을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또 내년 7월 북측의 축구팀이 참가하는 동북아 4개국 클럽대항전도 추진하는 등 남북체육교류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안상수(인천광역시장) : "스포츠는 남북의 잔치다. 앞으로도 꾸준히 남북체육교류에 힘쓰겠다."

꾸준한 물자 지원과 친선경기 추진이 남북체육교류 활성화의 작은 밀알이 되고 있습니다.

평양에서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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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체육교류 밀알된 ‘유소년 축구’
    • 입력 2007-11-12 21:42:54
    뉴스 9
<앵커 멘트> 남북정상회담 이후 체육분야에서도 남북교류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평양에서 사상 처음 유소년축구 친선 경기가 열린 가운데, 남측에서 축구장 잔디를 교체해주는 등 체육 물자 지원도 이뤄졌습니다. 평양에서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에 한정됐던 남북축구 교류가 사상 처음 유소년팀 친선경기로 이어졌습니다. 인천 유나이티드 유소년팀과 4.25체육단 육성팀이 맞대결을 펼쳐 남북축구사의 새장을 열었습니다. 15세 이하로 구성된 이들은 남북축구의 미래이기에 의미가 남다릅니다. <인터뷰>심규동(인천Utd. 유소년팀) : "북쪽 애들과 경기하기 힘든데 재밌었고, 다른 경기보다 더 열심히 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남북 분산 개최를 이끌기 위한 노력도 이어졌습니다. 인천광역시가 주축이 돼 건립 20년이 넘어 노후화된 평양체육단 축구장을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또 내년 7월 북측의 축구팀이 참가하는 동북아 4개국 클럽대항전도 추진하는 등 남북체육교류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안상수(인천광역시장) : "스포츠는 남북의 잔치다. 앞으로도 꾸준히 남북체육교류에 힘쓰겠다." 꾸준한 물자 지원과 친선경기 추진이 남북체육교류 활성화의 작은 밀알이 되고 있습니다. 평양에서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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