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르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입력 2007.11.1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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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식탁에 없으면 허전한 음식, 바로 김친데요, 김장철을 맞아 김치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행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경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시청 앞 광장이 커다란 배추밭으로 변했습니다.

광장에 모인 천5백여명의 손길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갖가지 국산 양념에 맛있게 버무려진 김치가 어느새 한가득.

한 포기 한 포기마다 따뜻한 이웃사랑이 가득합니다.

김장 만들기에 유치원 아이들도 힘을 보탰습니다. 옷에 양념이 묻어 엉망이 됐지만 그래도 신이 납니다.

<인터뷰> 김민지 (서울 청파동) : "김치 만드니까 좋고 어려운 이웃이 먹는다니까 좋아요."

평소 맵기만 하던 김치도 이날만큼은 맛이 납니다.

사람이 그리운 홀로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김치는 이웃의 정을 느끼게 합니다.

갓 담은 김치는 역시 손으로 쭉 찢어 먹어야 제 맛.

김치가 아닌 '금치'로 불릴 만큼 김장비용이 크게 오른 올해 사랑의 김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효과음> "김치 먹고 따뜻한 겨울 나겠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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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따르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 입력 2007-11-13 21:35:49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 식탁에 없으면 허전한 음식, 바로 김친데요, 김장철을 맞아 김치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행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경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시청 앞 광장이 커다란 배추밭으로 변했습니다. 광장에 모인 천5백여명의 손길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갖가지 국산 양념에 맛있게 버무려진 김치가 어느새 한가득. 한 포기 한 포기마다 따뜻한 이웃사랑이 가득합니다. 김장 만들기에 유치원 아이들도 힘을 보탰습니다. 옷에 양념이 묻어 엉망이 됐지만 그래도 신이 납니다. <인터뷰> 김민지 (서울 청파동) : "김치 만드니까 좋고 어려운 이웃이 먹는다니까 좋아요." 평소 맵기만 하던 김치도 이날만큼은 맛이 납니다. 사람이 그리운 홀로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김치는 이웃의 정을 느끼게 합니다. 갓 담은 김치는 역시 손으로 쭉 찢어 먹어야 제 맛. 김치가 아닌 '금치'로 불릴 만큼 김장비용이 크게 오른 올해 사랑의 김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효과음> "김치 먹고 따뜻한 겨울 나겠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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