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첫 영하권…내일 아침 더 춥다

입력 2007.11.1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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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한겨울 추위였죠.

중부지방의 체감온도가 종일 영하권이었습니다.

슬슬 겨울 채비를 시작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더 추워지겠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진 오늘 새벽, 시장에선 상인들이 모여 앉은 자리마다 간이난로가 놓였습니다.

하루종일 몰아친 차가운 바람은 한낮에도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를 영하권으로 끌어내렸습니다.

예년 12월에 해당하는 겨울 추위에 거리의 옷차림은 이미 한겨울.

목도리와 털모자는 어느새 필수품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수민(서울시 목동) : "바람도 많이불구요, 잠바 입었는데도 너무 춥고, 장갑도 껴야겠고..."

오늘 밤사이 찬 바람은 점차 잦아들겠지만, 내일 아침에는 기온이 더 내려가 때이른 겨울추위가 절정을 이루겠습니다.

<인터뷰> 하창환(기상청 통보관) "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해있어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낮겠고, 남부지방도 영하로 내려가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춘천 영하 10도, 서울과 대전도 영하 5도까지 내려가고, 광주와 대구 영하 3도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영하의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잠시 오르겠지만, 모레 전국에 비가 내리고 난 뒤 다시 추워져 이번 주 초반까지는 예년 기온을 밑돌겠습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모레 새벽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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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서울 첫 영하권…내일 아침 더 춥다
    • 입력 2007-11-18 21:04:17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한겨울 추위였죠. 중부지방의 체감온도가 종일 영하권이었습니다. 슬슬 겨울 채비를 시작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더 추워지겠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진 오늘 새벽, 시장에선 상인들이 모여 앉은 자리마다 간이난로가 놓였습니다. 하루종일 몰아친 차가운 바람은 한낮에도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를 영하권으로 끌어내렸습니다. 예년 12월에 해당하는 겨울 추위에 거리의 옷차림은 이미 한겨울. 목도리와 털모자는 어느새 필수품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수민(서울시 목동) : "바람도 많이불구요, 잠바 입었는데도 너무 춥고, 장갑도 껴야겠고..." 오늘 밤사이 찬 바람은 점차 잦아들겠지만, 내일 아침에는 기온이 더 내려가 때이른 겨울추위가 절정을 이루겠습니다. <인터뷰> 하창환(기상청 통보관) "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해있어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낮겠고, 남부지방도 영하로 내려가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춘천 영하 10도, 서울과 대전도 영하 5도까지 내려가고, 광주와 대구 영하 3도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영하의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잠시 오르겠지만, 모레 전국에 비가 내리고 난 뒤 다시 추워져 이번 주 초반까지는 예년 기온을 밑돌겠습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모레 새벽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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