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민주당, 통합 협상 일단 결렬

입력 2007.11.1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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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합 민주신당과 민주당의 통합협상이 일단 결렬됐습니다.

그러나 양당은 재협상의 여지를 완전히 차단하지는 않았습니다.

김세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당이 자체적으로 정한 합당 시한 마지막날인 오늘, 민주당이 대통합민주신당과의 통합 협상 결렬을 공식 통보했습니다.

양당은 당초 의결기관 동수 구성에 합의했지만, 신당은 7대 3으로 변경을 민주당은 5대 5 유지를 주장하면서 마지막까지 타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최인기(민주당 협상 단장) : "4자 협상 내용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점에 대해서는 국민의 엄중한 책임 추궁이 있을 것이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내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과 단일화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그러나 양측 협상단장이 오늘 밤 회동할 예정이어서 재협상의 여지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당 정동영 후보는 민주당과의 통합과 문국현 후보와의 선거연합은 역사적인 압력이라며 단일화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신당의 단일화 추진 방식으로는 대선 승리가 어렵다는 인식 아래, 신당과 민주당의 협상의 결론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함세웅 신부 등 사회 원로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범여권 후보 단일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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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당-민주당, 통합 협상 일단 결렬
    • 입력 2007-11-19 21:03:38
    뉴스 9
<앵커 멘트> 대통합 민주신당과 민주당의 통합협상이 일단 결렬됐습니다. 그러나 양당은 재협상의 여지를 완전히 차단하지는 않았습니다. 김세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당이 자체적으로 정한 합당 시한 마지막날인 오늘, 민주당이 대통합민주신당과의 통합 협상 결렬을 공식 통보했습니다. 양당은 당초 의결기관 동수 구성에 합의했지만, 신당은 7대 3으로 변경을 민주당은 5대 5 유지를 주장하면서 마지막까지 타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최인기(민주당 협상 단장) : "4자 협상 내용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점에 대해서는 국민의 엄중한 책임 추궁이 있을 것이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내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과 단일화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그러나 양측 협상단장이 오늘 밤 회동할 예정이어서 재협상의 여지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당 정동영 후보는 민주당과의 통합과 문국현 후보와의 선거연합은 역사적인 압력이라며 단일화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신당의 단일화 추진 방식으로는 대선 승리가 어렵다는 인식 아래, 신당과 민주당의 협상의 결론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함세웅 신부 등 사회 원로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범여권 후보 단일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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