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내일부터는 일본에 입국할 때 지문을 찍고 얼굴 사진도 찍어야 합니다.
테러 예방책이라고 하지만 외국인 차별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도쿄의 김대회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공항 입국 심사대에 설치된 지문 인식기입니다.
내일부터 일본에 입국하는 외국인은 입국 심사대에서 지문 채취를 해야 하고 얼굴 사진도 찍어야 합니다.
이를 거부하면 입국할 수 없습니다.
입국자는 먼저 여권과 입국 카드를 제시한 뒤 이 지문 인식기에 양손 집게 손가락을 올려 살짝 눌러서 지문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또 지문 인식기 윗부분에 있는 카메라로 정면 얼굴 사진도 찍어야 합니다.
입국 관리국은 지문 사진 등을 대조해 입국 여부를 허가하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도시오카(입국관리국 나리타지국장) : "남의 여권을 사용하는 사람이나 테러리스트 등 요주의 인물을 찾아낼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입국할 때마다 지문과 사진을 찍어야 하기 때문에 입국 수속에 시간이 걸리는 등 불편도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송강욱(회사원) : "너무 까다로운 것은 아닌지 생각됩니다."
<인터뷰> 임일순(회사원) : "외국인을 관리한다는 느낌이니까 좋은 기분이 아닙니다."
재일 민단은 외국인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이 같은 제도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지문 채취 철폐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810만 명 가운데는 한국인이 237만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입국시 지문을 채취하는 나라는 미국에 이어 일본이 두 번째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회입니다.
내일부터는 일본에 입국할 때 지문을 찍고 얼굴 사진도 찍어야 합니다.
테러 예방책이라고 하지만 외국인 차별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도쿄의 김대회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공항 입국 심사대에 설치된 지문 인식기입니다.
내일부터 일본에 입국하는 외국인은 입국 심사대에서 지문 채취를 해야 하고 얼굴 사진도 찍어야 합니다.
이를 거부하면 입국할 수 없습니다.
입국자는 먼저 여권과 입국 카드를 제시한 뒤 이 지문 인식기에 양손 집게 손가락을 올려 살짝 눌러서 지문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또 지문 인식기 윗부분에 있는 카메라로 정면 얼굴 사진도 찍어야 합니다.
입국 관리국은 지문 사진 등을 대조해 입국 여부를 허가하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도시오카(입국관리국 나리타지국장) : "남의 여권을 사용하는 사람이나 테러리스트 등 요주의 인물을 찾아낼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입국할 때마다 지문과 사진을 찍어야 하기 때문에 입국 수속에 시간이 걸리는 등 불편도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송강욱(회사원) : "너무 까다로운 것은 아닌지 생각됩니다."
<인터뷰> 임일순(회사원) : "외국인을 관리한다는 느낌이니까 좋은 기분이 아닙니다."
재일 민단은 외국인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이 같은 제도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지문 채취 철폐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810만 명 가운데는 한국인이 237만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입국시 지문을 채취하는 나라는 미국에 이어 일본이 두 번째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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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부터 일본 입국시 지문·사진 찍어야”
-
- 입력 2007-11-19 21:29:33
<앵커 멘트>
내일부터는 일본에 입국할 때 지문을 찍고 얼굴 사진도 찍어야 합니다.
테러 예방책이라고 하지만 외국인 차별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도쿄의 김대회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공항 입국 심사대에 설치된 지문 인식기입니다.
내일부터 일본에 입국하는 외국인은 입국 심사대에서 지문 채취를 해야 하고 얼굴 사진도 찍어야 합니다.
이를 거부하면 입국할 수 없습니다.
입국자는 먼저 여권과 입국 카드를 제시한 뒤 이 지문 인식기에 양손 집게 손가락을 올려 살짝 눌러서 지문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또 지문 인식기 윗부분에 있는 카메라로 정면 얼굴 사진도 찍어야 합니다.
입국 관리국은 지문 사진 등을 대조해 입국 여부를 허가하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도시오카(입국관리국 나리타지국장) : "남의 여권을 사용하는 사람이나 테러리스트 등 요주의 인물을 찾아낼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입국할 때마다 지문과 사진을 찍어야 하기 때문에 입국 수속에 시간이 걸리는 등 불편도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송강욱(회사원) : "너무 까다로운 것은 아닌지 생각됩니다."
<인터뷰> 임일순(회사원) : "외국인을 관리한다는 느낌이니까 좋은 기분이 아닙니다."
재일 민단은 외국인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이 같은 제도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지문 채취 철폐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810만 명 가운데는 한국인이 237만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입국시 지문을 채취하는 나라는 미국에 이어 일본이 두 번째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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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회 기자 jis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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