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출판’ 개그맨-변호사 만났다?

입력 2007.11.1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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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민 운동가로 유명한 변호사와 개그맨이 함께 책을 펴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혀 다른 분야의 전문가가 공동으로 책을 집필하는 이색적인 만남이 최근 늘고 있습니다

나신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기 발랄할 아이디어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해 온 개그맨 박준형.

소액 기부운동과 시민 사회 운동을 이끌어 온 변호사 박원순.

어쩌면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사람이 책으로 만났습니다.

시민들의 갖가지 아이디어를 모아 변호사가 뼈대를 세우고 개그맨이 살을 붙였습니다.

<녹취> 박준형(개그맨) : "많은 아이디어들이 계속 모이고 모이겠죠. 아이디어 천 개가 모여 실현이 50개가 된다하더라도 50 개만큼 사회가 좋아지는 것..."

초기 임신부를 위한 배지나 신체 조건을 고려한 지하철 손잡이 등 기묘한 아이디어들이 소개됩니다.

<인터뷰> 박원순(변호사/희망제작소상임이사) : "이런 상상을 해보는대요. 우리나라 헌법 1조를 고쳐야 한다. 모든 국민은 사회 착안자가 될 수 있다."

이처럼 전혀 다른 분야의 전문가나 연구성과들이 책을 통해 만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심리학자가 영화 속에 숨어있는 정신분석이론을 끌어내거나 화학자가 유명 미술품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전문지식을 쉽게 설명해주길 원하는 독서세태와 맞물려 출판계의 다른 영역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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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색 출판’ 개그맨-변호사 만났다?
    • 입력 2007-11-19 21:38:18
    뉴스 9
<앵커 멘트> 시민 운동가로 유명한 변호사와 개그맨이 함께 책을 펴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혀 다른 분야의 전문가가 공동으로 책을 집필하는 이색적인 만남이 최근 늘고 있습니다 나신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기 발랄할 아이디어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해 온 개그맨 박준형. 소액 기부운동과 시민 사회 운동을 이끌어 온 변호사 박원순. 어쩌면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사람이 책으로 만났습니다. 시민들의 갖가지 아이디어를 모아 변호사가 뼈대를 세우고 개그맨이 살을 붙였습니다. <녹취> 박준형(개그맨) : "많은 아이디어들이 계속 모이고 모이겠죠. 아이디어 천 개가 모여 실현이 50개가 된다하더라도 50 개만큼 사회가 좋아지는 것..." 초기 임신부를 위한 배지나 신체 조건을 고려한 지하철 손잡이 등 기묘한 아이디어들이 소개됩니다. <인터뷰> 박원순(변호사/희망제작소상임이사) : "이런 상상을 해보는대요. 우리나라 헌법 1조를 고쳐야 한다. 모든 국민은 사회 착안자가 될 수 있다." 이처럼 전혀 다른 분야의 전문가나 연구성과들이 책을 통해 만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심리학자가 영화 속에 숨어있는 정신분석이론을 끌어내거나 화학자가 유명 미술품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전문지식을 쉽게 설명해주길 원하는 독서세태와 맞물려 출판계의 다른 영역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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