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통합·후보 단일화 진통 계속

입력 2007.11.2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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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범여권의 통합과 후보 단일화가 진통을 거듭하면서 이제 벼랑끝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합당협상 결렬을 선언했던 민주당은 대통합민주신당에 대한 규탄대회까지 열며, 초강경 기류였습니다.

이인제 후보는 신당이 합의를 차버렸다며 더 이상 통합 논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인제(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 앞에 한 약속을 차버리는 신의없는 집단과 무얼 더 하겠나. 다 끝난 이야기다."

그러나 신당 정동영 후보는 민주당과 협상이 진행중이고 막바지 진통은 있게 마련이라며 타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당 협상단은 쟁점인 의결기구 구성을 놓고 조율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막판 타결의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지 못했다며 정동영 후보의 사퇴를 주장하면서도 처음으로 공개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문국현(창조한국당 대선 후보) : "언제든지 조건없이 토론할 것이다. 이 자리에서 참여정부 공과를 정확히 가리고..."

이에 대해 정 후보 측은 후보 단일화를 논의하는 차원이라면 토론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범여권 후보들이 막판 극적인 단일화를 이뤄낼지, 아니면 각자 대선 행보에 나설지, 중대한 갈림길에 서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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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권 통합·후보 단일화 진통 계속
    • 입력 2007-11-20 20: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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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범여권의 통합과 후보 단일화가 진통을 거듭하면서 이제 벼랑끝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합당협상 결렬을 선언했던 민주당은 대통합민주신당에 대한 규탄대회까지 열며, 초강경 기류였습니다. 이인제 후보는 신당이 합의를 차버렸다며 더 이상 통합 논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인제(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 앞에 한 약속을 차버리는 신의없는 집단과 무얼 더 하겠나. 다 끝난 이야기다." 그러나 신당 정동영 후보는 민주당과 협상이 진행중이고 막바지 진통은 있게 마련이라며 타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당 협상단은 쟁점인 의결기구 구성을 놓고 조율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막판 타결의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지 못했다며 정동영 후보의 사퇴를 주장하면서도 처음으로 공개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문국현(창조한국당 대선 후보) : "언제든지 조건없이 토론할 것이다. 이 자리에서 참여정부 공과를 정확히 가리고..." 이에 대해 정 후보 측은 후보 단일화를 논의하는 차원이라면 토론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범여권 후보들이 막판 극적인 단일화를 이뤄낼지, 아니면 각자 대선 행보에 나설지, 중대한 갈림길에 서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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