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어머니 “내일 도착 즉시 검찰에 원본 제출”

<앵커 멘트>

김경준씨의 어머니가 검찰에 제출할 이른바 이면계약서 원본 등을 갖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첫소식으로 LA의 김정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위공방이 뜨거운 김경준씨와 이명박후보간의 이면계약서 원본을 소지한 김씨의 어머니 김영애씨가 오늘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영애(김경준씨 어머니): "이면계약서 원본 4종류,어제 인터뷰할때 갖고 간다는 것 다 가지고 갑니다. (다른 것들도 있는데) 지금은 밝힐 수 없어요."

오늘 오후 L.A공항을 떠난 김영애씨는 내일 아침 7시반쯤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검찰로 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곧바로 검찰로 가실 겁니까?) "예, 그렇게 할 거예요."

김씨가 출발한 L.A공항에는 남편 김석규 씨와 어제 기자회견을 가졌던 며느리 이보라씨가 나와 배웅했고 딸 에리카 김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김씨는 이보라씨로부터 이면계약서 등이 담긴 검은 가방을 넘겨받아 출국장으로 들어갔습니다.

김씨의 어머니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별도의 문건도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밝혀 이 문건이 무엇인지에 관심이 쏠리고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