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李·昌, 과학·경제 정책 경쟁

입력 2007.11.22 (22:14) 수정 2007.11.22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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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정국이 BBK공방으로 뜨겁지만 각당 후보들은 오늘 과학과 경제분야에서 정책 경쟁을 벌였습니다.

김용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미래의 먹거리를 준비한 박정희 대통령의 공을 인정한다며 새로운 과학발전을 위한 비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 "과학기술계와 함께 박정희와 시작된 과학기술입국을 과학기술강국으로 이끌겠다."

정 후보는 이를 위해 과학자들의 복지와 사기를 진작하고 달 탐사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참여정부의 실정으로 서민들의 생활고가 심해졌다며 서민생활 직결 5대 정책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일자리 60만 개를 창출하고 기름값과 통신비 등 서민생활비를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명박(한나라당 대선 후보): "이 모든 일대가 장사가 잘 됐으면 좋겠고, 대한민국 살림살이가 다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출마후 처음으로 공약을 발표한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금산분리 유지와 대입제도 자율화 등을 골자로 하는 12가지 주요 정책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명박 후보의 7% 성장과 대운하 계획을 비판하면서도 한나라당 정책과의 유사성은 인정했습니다.

<녹취> 이회창(무소속 대선 후보): "손때 묻은 정책 많습니다. 박 대표가 경선 나오면서 제시한 정책 보면 제 생각과 같은 것 많고."

각종 의혹으로 대선에서 정책이 실종됐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각 후보들의 정책 행보가 유권자들에게 얼마나 호소력있게 다가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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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鄭·李·昌, 과학·경제 정책 경쟁
    • 입력 2007-11-22 21:14:50
    • 수정2007-11-22 22: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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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정국이 BBK공방으로 뜨겁지만 각당 후보들은 오늘 과학과 경제분야에서 정책 경쟁을 벌였습니다. 김용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미래의 먹거리를 준비한 박정희 대통령의 공을 인정한다며 새로운 과학발전을 위한 비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 "과학기술계와 함께 박정희와 시작된 과학기술입국을 과학기술강국으로 이끌겠다." 정 후보는 이를 위해 과학자들의 복지와 사기를 진작하고 달 탐사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참여정부의 실정으로 서민들의 생활고가 심해졌다며 서민생활 직결 5대 정책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일자리 60만 개를 창출하고 기름값과 통신비 등 서민생활비를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명박(한나라당 대선 후보): "이 모든 일대가 장사가 잘 됐으면 좋겠고, 대한민국 살림살이가 다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출마후 처음으로 공약을 발표한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금산분리 유지와 대입제도 자율화 등을 골자로 하는 12가지 주요 정책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명박 후보의 7% 성장과 대운하 계획을 비판하면서도 한나라당 정책과의 유사성은 인정했습니다. <녹취> 이회창(무소속 대선 후보): "손때 묻은 정책 많습니다. 박 대표가 경선 나오면서 제시한 정책 보면 제 생각과 같은 것 많고." 각종 의혹으로 대선에서 정책이 실종됐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각 후보들의 정책 행보가 유권자들에게 얼마나 호소력있게 다가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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