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터넷을 통해 개인이 투자자를 모은 뒤 주식투자를 하는 이른바 사설펀드가 늘어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고수익과 원금 보장을 미끼로 한 펀드사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식 관련 사이트나 창업 사이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른바 사설 펀드 광고.
개인이 투자자를 모아 주식 투자를 하는 게 불법이긴 하지만,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는 말에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34살 정 모씨도 창업 사이트를 통해 알게된 투자전문가 41살 김 모씨에게 4천만 원을 맡겼습니다.
<인터뷰> 정OO(피해자) : "천만 원을 넣고 3달 후에 (이자까지) 천 5백만 원을 입금해 주었어요. 천 5백만 원을 다시 넣고 한두달 후에 2천만 원 넣고 또 한달 후에 천만원 넣고 이런 식으로..."
하지만 투자 전문가라던 김 씨는 사실 증권 투자 경험이 없는 것은 물론, 이미 5건의 사기 사건으로 지명 수배까지 받고 있는 범죄 용의자였습니다.
정 씨와 같은 피해자는 줄잡아 백여 명. 피해 액수는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30억 원이 넘습니다.
<인터뷰> 김OO(피해자) : "남동생 돈까지 투자를 하라고 제가 권유를 했었어요. 지금 상황이 너무 안좋고, (대출) 이자가 너무 불어나서 감당하기가 힘들어요."
성급한 욕심만을 앞세웠다 당한 인터넷 사설 펀드 사기 결과입니다.
<인터뷰> 김철배(자산운용협회 기획이사) : "보통 그런 류의 펀드는 고소득과 원금을 보장해준다며 사람들을 유혹하지만, 정상적인 펀드 운영으로 그런 걸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용의자 김 씨를 쫓고 있는 서울 성북경찰서 사이버 범죄 수사팀은 가족과 함께 달아난 김 씨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개인이 투자자를 모은 뒤 주식투자를 하는 이른바 사설펀드가 늘어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고수익과 원금 보장을 미끼로 한 펀드사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식 관련 사이트나 창업 사이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른바 사설 펀드 광고.
개인이 투자자를 모아 주식 투자를 하는 게 불법이긴 하지만,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는 말에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34살 정 모씨도 창업 사이트를 통해 알게된 투자전문가 41살 김 모씨에게 4천만 원을 맡겼습니다.
<인터뷰> 정OO(피해자) : "천만 원을 넣고 3달 후에 (이자까지) 천 5백만 원을 입금해 주었어요. 천 5백만 원을 다시 넣고 한두달 후에 2천만 원 넣고 또 한달 후에 천만원 넣고 이런 식으로..."
하지만 투자 전문가라던 김 씨는 사실 증권 투자 경험이 없는 것은 물론, 이미 5건의 사기 사건으로 지명 수배까지 받고 있는 범죄 용의자였습니다.
정 씨와 같은 피해자는 줄잡아 백여 명. 피해 액수는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30억 원이 넘습니다.
<인터뷰> 김OO(피해자) : "남동생 돈까지 투자를 하라고 제가 권유를 했었어요. 지금 상황이 너무 안좋고, (대출) 이자가 너무 불어나서 감당하기가 힘들어요."
성급한 욕심만을 앞세웠다 당한 인터넷 사설 펀드 사기 결과입니다.
<인터뷰> 김철배(자산운용협회 기획이사) : "보통 그런 류의 펀드는 고소득과 원금을 보장해준다며 사람들을 유혹하지만, 정상적인 펀드 운영으로 그런 걸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용의자 김 씨를 쫓고 있는 서울 성북경찰서 사이버 범죄 수사팀은 가족과 함께 달아난 김 씨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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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사설펀드 사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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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1-23 21:29:55
<앵커 멘트>
인터넷을 통해 개인이 투자자를 모은 뒤 주식투자를 하는 이른바 사설펀드가 늘어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고수익과 원금 보장을 미끼로 한 펀드사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식 관련 사이트나 창업 사이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른바 사설 펀드 광고.
개인이 투자자를 모아 주식 투자를 하는 게 불법이긴 하지만,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는 말에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34살 정 모씨도 창업 사이트를 통해 알게된 투자전문가 41살 김 모씨에게 4천만 원을 맡겼습니다.
<인터뷰> 정OO(피해자) : "천만 원을 넣고 3달 후에 (이자까지) 천 5백만 원을 입금해 주었어요. 천 5백만 원을 다시 넣고 한두달 후에 2천만 원 넣고 또 한달 후에 천만원 넣고 이런 식으로..."
하지만 투자 전문가라던 김 씨는 사실 증권 투자 경험이 없는 것은 물론, 이미 5건의 사기 사건으로 지명 수배까지 받고 있는 범죄 용의자였습니다.
정 씨와 같은 피해자는 줄잡아 백여 명. 피해 액수는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30억 원이 넘습니다.
<인터뷰> 김OO(피해자) : "남동생 돈까지 투자를 하라고 제가 권유를 했었어요. 지금 상황이 너무 안좋고, (대출) 이자가 너무 불어나서 감당하기가 힘들어요."
성급한 욕심만을 앞세웠다 당한 인터넷 사설 펀드 사기 결과입니다.
<인터뷰> 김철배(자산운용협회 기획이사) : "보통 그런 류의 펀드는 고소득과 원금을 보장해준다며 사람들을 유혹하지만, 정상적인 펀드 운영으로 그런 걸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용의자 김 씨를 쫓고 있는 서울 성북경찰서 사이버 범죄 수사팀은 가족과 함께 달아난 김 씨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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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연 기자 a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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