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문국현 딸, 수억 대 재산 보유

입력 2007.11.27 (22:15) 수정 2007.11.2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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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그동안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고 소개해 온 두 딸이 수억원대의 재산을 보유했던 사실이 확인돼 증여나 절세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국현 후보가 선관위에 제출한 재산신고 서류입니다.

두 딸의 정기예금이 각각 9천4백여만 원으로 신고돼있습니다.

여기에 주식도 1억 9천여만 원 어치씩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각각 3억 원의 금융자산을 갖고있는 두 딸의 나이는 20대.

게다가 두 딸은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고 문후보가 밝힌 바 있습니다.

<인터뷰> 문국현 : "딸 들이 비정규직이다. 한 달에 백 만원 남짓한 돈 받았다."

이 때문에 문 후보가 두 자녀에게 거액을 증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문 후보 측은 일종의 절세 기법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장유식(문국현 후보 대변인) "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펀드매니저가 권유한 대로 두 딸에게 1/3씩 고르게 분산한 것은 맞다. 일반적으로 이뤄지는 재산관리 형태다."

문 후보 측은 또, 문제의 금융 자산은 현재 문 후보 명의로 정리됐으며, 덜 낸 세금이 있다면 즉시 납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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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정규직’ 문국현 딸, 수억 대 재산 보유
    • 입력 2007-11-27 21:27:49
    • 수정2007-11-27 22: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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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그동안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고 소개해 온 두 딸이 수억원대의 재산을 보유했던 사실이 확인돼 증여나 절세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국현 후보가 선관위에 제출한 재산신고 서류입니다. 두 딸의 정기예금이 각각 9천4백여만 원으로 신고돼있습니다. 여기에 주식도 1억 9천여만 원 어치씩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각각 3억 원의 금융자산을 갖고있는 두 딸의 나이는 20대. 게다가 두 딸은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고 문후보가 밝힌 바 있습니다. <인터뷰> 문국현 : "딸 들이 비정규직이다. 한 달에 백 만원 남짓한 돈 받았다." 이 때문에 문 후보가 두 자녀에게 거액을 증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문 후보 측은 일종의 절세 기법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장유식(문국현 후보 대변인) "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펀드매니저가 권유한 대로 두 딸에게 1/3씩 고르게 분산한 것은 맞다. 일반적으로 이뤄지는 재산관리 형태다." 문 후보 측은 또, 문제의 금융 자산은 현재 문 후보 명의로 정리됐으며, 덜 낸 세금이 있다면 즉시 납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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