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경제 이미지’ 굳히기 주력

입력 2007.11.2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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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이명박 후보는 금융 소외 계층의 신용 회복 대책을 내놓으며 이른바 경제대통령 이미지 굳히기에 힘을 쏟았습니다.

천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융채무불이행자들을 찾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금융소외계층의 신용 회복 없이는 양극화의 근본적 해결이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500만 원 이하의 고리 사채는 은행 대출로 전환해 이자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명박(한나라당 후보) : "정부가 10% 보증하게 되면 은행 대출해 줄 수 있으니까 고리 사채를 은행 금융으로 전환할 수 있다."

경제살리기 특별위원회 회의에서도 700만 금융소외계층의 신용회복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경제 대통령 이미지 심기 행보는 점심시간에도 계속됐습니다.

사무실이 몰려 있는 여의도에서 경제를 살려 희망을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 "좀 편안하게 자기 실력을 발휘하면서 안정되게 일자리 얻어서 일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660만 명에 이르는 비경제 활동 여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내일은 제주도에서 유세를 갖습니다.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면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박근혜 전 대표도 내일부터 지원 유세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검찰 수사 결과와 관계 없이 유세를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에 박 전 대표는 미묘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녹취> 박근혜 : "검찰에서 발표를 하면 그건 그때 보고 판단을 할 일이고요."

또 경선 때 박 전 대표 측이었던 곽성문 의원이 이회창 후보 지지선언과 함께 탈당한 데 이어 추가 탈당설까지 나오면서 한나라당은 내부 단속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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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경제 이미지’ 굳히기 주력
    • 입력 2007-11-29 20: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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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이명박 후보는 금융 소외 계층의 신용 회복 대책을 내놓으며 이른바 경제대통령 이미지 굳히기에 힘을 쏟았습니다. 천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융채무불이행자들을 찾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금융소외계층의 신용 회복 없이는 양극화의 근본적 해결이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500만 원 이하의 고리 사채는 은행 대출로 전환해 이자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명박(한나라당 후보) : "정부가 10% 보증하게 되면 은행 대출해 줄 수 있으니까 고리 사채를 은행 금융으로 전환할 수 있다." 경제살리기 특별위원회 회의에서도 700만 금융소외계층의 신용회복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경제 대통령 이미지 심기 행보는 점심시간에도 계속됐습니다. 사무실이 몰려 있는 여의도에서 경제를 살려 희망을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 "좀 편안하게 자기 실력을 발휘하면서 안정되게 일자리 얻어서 일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660만 명에 이르는 비경제 활동 여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내일은 제주도에서 유세를 갖습니다.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면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박근혜 전 대표도 내일부터 지원 유세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검찰 수사 결과와 관계 없이 유세를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에 박 전 대표는 미묘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녹취> 박근혜 : "검찰에서 발표를 하면 그건 그때 보고 판단을 할 일이고요." 또 경선 때 박 전 대표 측이었던 곽성문 의원이 이회창 후보 지지선언과 함께 탈당한 데 이어 추가 탈당설까지 나오면서 한나라당은 내부 단속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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